본문 바로가기

우울할 때5

힘이 나지 않을 때 이번 여름 다시 지독한 슬럼프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집에만 오면 너무 힘들어 하며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만 보고 누워 있었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억지로 운동 스케줄을 넣고 일을 받아서 했다. 그러나 허무감이 지워지지 않았고 뭐를 해도 재미있지 않았다.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작년,올해, 그리고 내년 3년을 약간 고등학교 수험기간 3년처럼 보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관점에서 보면 고2의 8월에 해당하고, 그러면 살짝 지칠만도 한 시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돌파를 하고, 이 피로와 고생에 다시 적응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고3을 완주할 수 없다. 그리고 아무리 고등학교 3년이든 군대 2년이든 결국 무조건 찡그리며 고생스럽게 보낼 필요는 없다. 자기 하기에 따.. 2023. 8. 8.
누구나 힘든 일은 겪는다 누구나 힘든일을 겪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산다. 항상 힘든 일은 함께 온다. 정확히는 힘든 일이 한꺼번에 온다는 것 보다는, 하나 문제가 터지면 그동안 그냥 묻어 왔던 문제거리들이 무너진 약한 고리로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기에 위기는 기회다. 위기를 버텨내면서 묵혀 두었던 문제를 고치고, 적어도 직시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뭐 그럴 듯한 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집어 치우고, 실질적인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누구나 힘든 일은 겪는다. 인생을 살면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어야 한다. 사람마다 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 필연적으로 겨울을 버텨야 봄이 오고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는 결국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과, 누구든지.. 2020. 9. 22.
단순하게 생각하라 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다. 보통 일이 어렵게 풀려갈 때, 외롭고 힘이 들 때 사람은 모든 걸 너무 복잡하고 심오하게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해석을 가해서 결국 훨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문제 해결을 하지도 못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 위기의 시기에는 차라리 단순하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하는 게 낫다. 스트레스 받고 꼬여 있을 때 복잡하게 풀면 오히려 다친다. 그리고 더 힘들다. 차라리 아래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게 낫다. 1.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마라 일단 타인의 말과 행동은 액면가로만 파악해라. 그 뒤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상상하거나 애쓰지 마라. 말보다는 행동에 가중치를 두고, 상대방이 칭찬하면 칭찬하나보다, 욕하면 욕하나 보다, 그만둔다면 그만두나보다, 열심히한다면 열심히.. 2020. 9. 12.
우울할 때는 팔굽혀펴기를 우울할 때 특효약은 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팁이지만, 정말 우울할때는 기억 조차 나지 않는 팁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예 우울해지기 쉬운 퇴근 후나 아니면 저녁 식사 후에는 아예 습관처럼 팔굽혀펴기를 하는 걸로 루틴을 정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팔굽혀 펴기를 아예 못한다면 더더욱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자.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같은 맨몸운동은 매일매일 도전하면 처음엔 잘 못해도 어느날 갑자기 반드시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성공하면 10번 정도까지는 거의 한달 안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맨몸운동의 장점은 또 있다. 그건 바로 신체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자기 무게를 활용하는 것인 만큼 보다 자연스러운 중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맨몸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 2020. 8. 11.
무조건 감사하라 감사하는 마음이 행운을 불러온다 안다. 다 안다. 나도 그렇다. 우울하고 힘들 때가 있다. 앞이 안보이고, 빚만 늘어나는 시기가 있다. 그러나 바로 이렇게 힘들 때, 패배하고 있고 궁지에 몰려 있을 때,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라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엉망이고 안좋게 느껴져도, 찾아보면 반드시 좋은 것들이 있다. 힘들다고 밥먹고 돈 안낼 수 없듯이, 감사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 사실 힘들 때, 억지로라도 감사할 것을 찾아 보는 것이 인생 사는 데 매우 중요한 팁이다. 이게 안되니까, 이렇게 또 글을 쓰는 것이다. 누군가 매우 힘들때, 외로울 때, 우울할 때 검색해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정신차려서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써놓아야 잊어버리지 않기에..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