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다. 보통 일이 어렵게 풀려갈 때, 외롭고 힘이 들 때 사람은 모든 걸 너무 복잡하고 심오하게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해석을 가해서 결국 훨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문제 해결을 하지도 못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 위기의 시기에는 차라리 단순하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하는 게 낫다.
스트레스 받고 꼬여 있을 때 복잡하게 풀면 오히려 다친다.
그리고 더 힘들다.
차라리 아래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게 낫다.
1.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마라
일단 타인의 말과 행동은 액면가로만 파악해라.
그 뒤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상상하거나 애쓰지 마라.
말보다는 행동에 가중치를 두고,
상대방이 칭찬하면 칭찬하나보다,
욕하면 욕하나 보다,
그만둔다면 그만두나보다,
열심히한다면 열심히 하려나 보다
이렇게 액면가에만 반응하면 된다.
2.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기 생각을 전해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하고 싶다.
이런 사정이 있다.
이런 것들을 눈치보지 말고 그냥 질러라.
1.에서 쓴 액면가 받아들이기가 익숙해지면 이것도 좀 더 자연스럽게 된다.
상황이 악화되면 어쩌나, 더 힘들어지면 어쩌나 고려하지 말고 이왕 꼬인 상황이니까 본인도 할말은 하는 거라고 마음을 먹자.
3. 상황을 '일'로서 받아들여라
일은 잘 될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다. 원래 그리고 돈 되는 일은 쉽지 않은 거다. 결국 타인이 하기 싫거나, 못하니까 이게 돈을 버는 '일'이 되는거라는 걸 명심하자.
돌아가는 꼬라지가 더럽게 되었을 때는
그냥 이게 '일'이라고 생각하자.
내 운명도 아니고, 내가 개인적으로 상처받거나 좌절할 일도 아니다.
그냥 모든걸 단순하게 객관화 해 버려라.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마음은 이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객관적으로 문제가 생긴거고 그냥 내가 이걸 버티고 해결책을 찾는 일을 한다고 마음 먹는 게 제일 편하다.
산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러려니 하면서 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되
포기하지 말고 밀어 붙여야 발전도 있고 일도 풀린다.
제일 불쌍한 건 우울해 하고 힘들어 하기만 하다가 시간 다 날리는 거다.
고난은 원래 인생의 일부라는 걸 인정하고,
마음가짐을 좀 바꿔 보자.
더러운 꼬라지 보는 것도 그냥 일의 일부일 뿐이다.
차분하게, 스스로와 구분해 보는 연습을 통해
있는 그대로 사물을 보는 힘도 생기고
간단하게 본질만을 파악해서 스트레스 없이 문제 해결하는 스킬도 발전 시킬 수 있다.
눈 감고 심호흡을 하자.
그리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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