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식어가고 있다.
가격은 하방을 잘 유지하면서 오르는데 말이다.
아래는 비트코인 검색량을 보여주는 구글트렌드 그래프다. 계속해서 우하향하며, 2020년대 폭등장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사람들이 점차 비트코인을 잊어 가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이다.
예전과는 달리, 최근 몇달은 검색량이 주는데 가격은 슬슬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비트코인은 과거의 흥미위주 이벤트성 자산이 더이상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아직도 비트코인이 어디에 쓰이는 거냐, 무슨 가치가 있냐를 묻는 사람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 모범답안을 써 둔다. 어디에 쓰이고 무슨 가치가 있냐면,
1)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반 경제활동 또는 시장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저장하는데 쓰이고, 그 역할로 가치가 있다
2) 무언가를 기록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 (일종의 등기)에 대해 신뢰성이 가장 높은 장부 역할로 쓰이고, 그 역할로 가치가 있다
그래서 지금은 잠잠한 거다. 아직은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활동이 널리 퍼지기 않았기에...
하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닥쳐올 미래다. 신뢰 없는 신뢰가 가능한데 왜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그럴 필요가 없는 곳에서까지 거대 조직을 유지해야 할까?
물론 나는 정부나 은행은 마지막까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들이 없어지는게 옳은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이들의 역할은 결국 축소될 것이다. 사람들이 편한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소액결제나 소액송금 이런 것은 금방 블록체인에 의해 대체되지 않을까? 그리고 상당히 많은 기록들 - 자동차의 운행기록 (지금은 운행일지를 수기로 기록) 이나 출결일지 등등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정 불가능하게 기록을 남기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지금은 1년 반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다. 능력이 되는 사람 (아마 많을 것으로 본다)은 이번 기회에 꼭 1 BTC의 온전한 보유자 (whole holder)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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