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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Blockchain 라이브러리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오태민 저)

by FarEastReader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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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추천한 적이 있지만, 비트코인에 관련해서 만약 한권의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나는 이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를 꼽을 것이다.

최근 루나 사태 관련한 실언 및 저자 오태민씨 본인의 NFT 사업으로 인해 약간 최근 몇주간은 욕을 많이 먹고 있기는 하지만, 이 분이 쓴 책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는 거의 국내외 책 중에서도 가장 제대로 비트코인의 가치와 그 함의를 제대로 설명한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절판되기 전에, 반드시 사 놓고, 무조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도 이 책을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선물하고 권할 생각이다. 일단 사고, 읽는 건 나중에 읽더라도 꼭 가지고 있다가 시간 나면 읽어 보라. 당신의 인생을 바꿀만한 책이다.

밀크북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도서, 9791188626007

밀크북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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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파트너스의 링크로서, 이 책으로 책을 사면 작성자에게도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됨)

사실 이 정도의 책은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서 해외로 소개해도 부끄러움이 하나 없는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같은 저자의 책 '비트코인은 강했다' 또한 매우 참조할 만 하다.

비트코인은 강했다:토큰화 혁명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전략, 케이디북스

비트코인은 강했다:토큰화 혁명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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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이 책에서는 아주 강렬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바로 비트코인은 인간이 발명해 낸 최고의 '돈' 그 자체이며, 인터넷에 진정한 의미의 '소유권'을 부여하고, 앞으로 도래할 정부와 금융기관의 보증과 통제 없는 자유로운 교환거래의 세계에서 기본적인 인프라스트럭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불고 있는 NFT니, Web 3니, DeFi니 DAO니 하는 것들 모두 곁가지나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이 무엇인가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예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표면적인 이해일 뿐 이 현상의 본질이 무엇인지, 왜 이런 것들이 나왔는지 하는 것을 쫓아갈 수가 없다.

나는 이전에도 저자의 YouTube를 한 번 소개한 적 있다. 그리고 저자의 책도 소개한 바 있다.

2021.08.28 - [수렵채집일기/Blockchain 라이브러리] - 암호화폐 관련 추천 유튜버

암호화폐 관련 추천 유튜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각종 리딩 채널, 차트 읽어 주는 채널 등이 넘처나고 있

seoulindanger.tistory.com


그러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이 '지혜의 족보'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하나 하나 현실화 되고, 오태민 작가가 강조했던 비트코인의 인문학적 의미 - 강조한다, 기술적 의미가 아닌, 인문학적 의미 - 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 체제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계속 목격 하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주말을 지나며, 이 책을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다.

비트코인 > 블록체인

이걸 많은 사람들이 놓친다. 다들 블록체인 기술은 뭔가 미래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하는데, 사실 정작 더 중요한 현상은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보다 중요하다고 외치는 건 마치, 산업혁명 시대에
증기기관 발명보다 열에너지의 전달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기술인 것은 맞다. 그리고 훨씬 폭 넓은 기술적 개념인 것도 맞다.

내가 글을 쓰는 카테고리명도 'Blockchain 라이브러리' 아닌가? 그리고 물리학의 입장에서도 증기기관보다 당연히 열에너지의 전달이 더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것은 증기기관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증기기관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을 열에너지의 전달에도 '현실적인'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마치 김춘수 시인의 꽃에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준 사람이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이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쓸데없이 시까지 인용하고 말았는데, 여튼 이 비트코인이 마치 '주식회사 제도'의 발명, 또는 '인터넷'의 발명과 비견되는 위대한 발명이자, 앞으로의 금융을 바꿀 것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모두 연습과 시행착오에 불과하다.

Trustless Trus (신뢰없는 신뢰)

그 어떤 개인 (리더), 믿을 정부 기관이나 민간 기관을 믿을 필요 없이 필요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비트코인과 이를 이용 혹은 응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로 할 수 있다. 이건 사회적 비용을 엄청나게 감소시키게 되어 전 지구적으로 매우 큰 효율성 상승 및 거래 증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인터넷의 보급이 폭증시킨 거래량과 무역량을 상상해 보라.

이것에 더해 거래를 완전히 믿고 진행 할 수 있는 것이 비트코인으로 인해 가능해 지고, 인터넷으로 가치를 창출 한 것에 대해 바로 바로 소액 결제로 가치 생산자에게 이득이 돌아가게 되면 완전히 다른 정보와 재화, 서비스의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다.

비트코인의 약점은 상당부분 해소됨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해서 여러 걱정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느리다, 낙후되었다, 해킹될 수 있다 등등.... 이런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이 책은 '많은 대중들의 예상과 달리' 사실은 이 문제들은 거의 다 해결 돠었다고 친절히 설명 해 준다. 이것 또한 정말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음해하는 사람들은 사실 본인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답이 다 있다는 걸 모른채, 마치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문제제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일일히 설명하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인데, 오태민의 이 지혜의 족보는 이런 문제들을 탁월하게 정리해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부분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사서 볼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

말이 길었다. 이런 책은 정말 드물다. 특히 한국인 저자가 한글로 쓴 책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3천만원 후반~4천만원 대에서 해메고 있는데 이럴 때 최대한 모아야 한다. 불과 1년 전엔 800만원이었다는 걸 잊지 말라. 비트코인은 계속 비싸질 것이다. 가격은 엄청 등락이 심하겠지만...

이 말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는 바이다.

오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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