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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Blockchain 라이브러리

비트코인만이 진짜 탈중앙화

by FarEastReader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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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암호화폐 중에서 비트코인만이 진짜 탈중앙화 자산이다. 나머지 코인들은 거의 다 창시자가 있고, 핵심 의사결정자들이 버젓이 존재한다.

애초에 잘못된 것이다. 어쩌면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만든 사람이 사라지지 않으면 절대로 탈중앙화된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비인격적인 조직, 인간의 재량이 최대한 배제되는 구조의 창출은 어쩌면 망해버린 공산주의의 이상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공산주의자들은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중앙집권적 체제와 프롤레타리아 일당독재륵 선택했다. 그에 반해 자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재량이 개입될 여지가 훨씬 적은 비인격적 존재인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을 믿었다. 그 결과 누가 이겼나? 중앙집권적 독재집단인 공산당은 자체 무능과 부패로 완패하고 말았다.

자 생각해 보라. 지금 비트코인의 기능적 특성 및  사상과, 달러와 원화 같은 법정 통화의 특성 및 사상 중 어느 쪽이 더 부패하기 쉽고 독재에 휘둘리기 쉬운지. 그러면 이번엔 누가 살아 남을 가능성이 높은지.

그렇다. 이번엔 비트코인이 살아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자 그럼 왜 비트코인은 이렇게 폭락하는가?

그건 간단하다. 아직 비트코인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법정 화폐경제에 아직은 종속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독립된 비트코인 경제권이 생겨나고 그 안에서 규모있는 경제가 활성화 되면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그 경제규모의 화폐수요 전체와 같아진다. 그러나 그런 시대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인류가 비트코인을 발명한 이상, 반드시 올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그런 발명품인 것이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2700만원대로 떨어졌다. 폭락이라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2017년 과열되던 시기의 가격이기도 하고, 2021년 상승장 시작의 가격이기도 하다. 이게 정말 폭락한 가격일까?

비트코인은 정보교환만 가능하던 인터넷에, 가치교환이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을 부여했다. 이것이 열어 제낀것이 web3.0 시대다. 그리고 여기서 새로운 경제활동수단 - 가히 주식회사의 발명과 맞먹는 수단인- DAO (다오,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가 생겨나고 있다.

자 결론은 하나다.
술 마신 셈 치고 비트코인을 사서 가지고 있자.
비트코인만은 결코 환상이 아니다. 다른 코인들은 아직 비트코인의 그림자를 쫓아 만든 발명자가 있는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계속 공부하고 살펴보면서 나아가려고 한다.


@pe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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