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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Easy come easy go

by FarEastReader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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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룬 걸 부러워 말자 - 고난을 통해 얻은 게 값지다


우리는 젊어서 빨리 쉽게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 한다. 운 좋게 대박 치는 것을 바라고 자신에게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길 비라는 것이다.

하지만 운이 좋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운의 흐름을 타고 쉽게 들어온 것은, 다시 쉽게 빠져나간다. 살짝만 운이 나빠져도 잃게 되는 것이다.

거꾸로 힘들게 힘들게 고생하고 어렵게 얻은 것은 니중에도 잘 빠져 나가지 않는다. 진정한 당신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Easy come, easy go.
잊지 말라. 쉽게 들어온 건 쉽게 빠져나간다.

당신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매일 매일 쌓아올린 것은 정말 단단한 당신의 자산이 된다.

인생 살이가 쉽지 않다고들 한다. 하지만 거꾸로 쉬웠더라면 더 문제가 많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삶의 의미도 알기 어렵고, 아마 많은 것들이 너무나 쉽게 소비되고 낭비되고 무의미해졌을 것이다. 다 스쳐지나가는 것이 되어 버리고 들뜬 것처럼 대충대충 시간만 보내다가 휩쓸려가듯 사라져 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주 극단적으로 말해서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밤 9시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살았지만 산게 아닌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싸워야 하고, 얻어야 하고, 지켜야 한다. 해결해야 하고, 고쳐야 하고, 버텨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결국 어쩌면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궁극적으로는 무의미한 몸짓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다. 모두가 실패로 규정한 일 속에서 배운 것이 다음에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우리가 죽어라고 노력한 게 큰 틀에서는 미미한 노력일지 몰라도 그런 미미한 노력이 모여 전체 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자.
그리고 태어나서부터 주어져 있던 것(금수저니 은수저니)이나 쉽게 얻은 성공을 너무 부러워하지 말자. 어차피 자기것이 아닌 것은 다 떠나게 되어있다. 온전히 하나씩 노력을 위해 모아간 것 만이 진짜 자기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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