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슴 한 켠에는 예전부터 꿈꿔 왔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왔던 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꿈을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계속 가슴에 품고 있으면 언젠가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중간에 여러번 그만두기를 반복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물론 재도전 할 때마다 상황도 조건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늘 꿈이 같은 형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설령 마모되고 다소 고색창연해진 꿈이라도 당신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한 반드시 당신에게 이걸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불러다 준다.
나 같은 경우도 여러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중국어 배우기다. 예전 중국어를 열심히 배운적이 있었다. 그러나 3번 정도 중도 포기를 했다. 마지막 포기는 6년전이었다.
그래도 3번째에는 꽤 실력이 늘었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꿈을 접었다. 영어 공부나 더 열심히 하자, 라는게 표면적인 이유였다. 현 대륙의 공산당 정부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문득 이제 다시 중국어를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왜? 지금 하는 건 돈낭비 아닌가? 맞다. 돈 낭비 맞다.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솔직히 필요한 것도 아니다. 물론 배워 두면야 언젠가 써먹을 곳이야 있겠지만 아직은 전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면, 중국어를 다시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떻게 끼워 넣을 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사실 해야 하는 다른 일들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나의 고민 과정을 적는 것은 나도 이렇게 겁을 내고 주저한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기적을 만들고 어려움을 이겨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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