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사진을 찍어둬라

by FarEastReader 2022. 1. 11.
728x90
반응형

요즘은 사진을 찍기가 매우 쉽고 편리하다. 핸드폰으로 그냥 찍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딘가 방문하거나, 아니면 이동할 때, 틈틈히 인물사진이 아니더라도 주위의 특이한 풍경이나 아니면 평범한 일상을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도 꽤 도움이 되는 습관이다.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아무렇지 않게 찍어 둔 사진 한 장이 큰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아니면 시간이 지나 과거를 반성을 하거나 회상을 할 때 뜻밖에 당시엔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해 줄 단서를 주기도 한다. 예전에도 카톡을 가지고 과거와 현재를 반추해 보는 방법을 추천한 적 있는데, 카톡만큼 훌륭한 게 사진이다.

2020.07.19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발전을 점검하는 방법: 옛날 카톡을 봐라

 

발전을 점검하는 방법: 옛날 카톡을 봐라

살다 보니 깨달은 지혜 하나 공유한다. 예전엔 소수의 메모광과 일기를 쓰는 사람들만 향유하던 멋진 기술인데, 이제 스마트폰의 발달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바로 기록을 통해 과

seoulindanger.tistory.com

 

블로그를 써도 좋고, 일기를 써도 좋다. 하지만 무심하게 찍어 둔 사진 한 장에서 뜻밖의 의미를 발견할 때도 많다.

아, 내가 그때 여기 있었네.

아, 그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 이런 일이 있었지...

아, 이걸 먹었던 게 이때구나.. 등등

 

우리는 순간을 너무나 가볍게 흘려 보낸다. 

집착하는 건 좋지 않지만, 때때로 이렇게 흘려 보낸 순간들을 다시 돌이켜 보고 그 안에서 스스로가 어땠는지를 제3자적 관점에서 돌이켜 보는 건 분명 의미가 있다.

그리고 소송이나, 꼭 소송까지 안가더라도 무슨 다툼이나 의견 갈림 같은 것이 있을 때 사진과 같은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훨씬 마음이 편하다. 큰 목소리 낼 거 없이 담담히 증거를 보여주면 되니 정말 효율적이다. 살다 보면 이런 일이 꽤 일어나게 된다.

 

사진을 찍고, 늘 기록하라. 

그래서 순간을 모아두라. 한 번 지나가면 정말이지 무슨 수를 써도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시간들이다.

 

Photo by Alex Alvarez on Unsplash

728x90
반응형

'수렵채집일기 > 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의 중요성과 버텨나가기  (0) 2022.01.13
물질화하기  (0) 2022.01.12
힘겨운 때는 바벨을 떠올리자  (0) 2022.01.11
짓궂은 하늘  (0) 2022.01.08
여유를 두고 서두르기  (0) 2022.01.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