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할 때는 여유시간을 충분히 가지되 서둘러 처리 해야 한다.
나는 내가 직접 일정을 정할 수 있는 일이면 가능한 한 여유있게 마감을 잡는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마치 내일 끝내야 할 것처런 일을 한다. 넉넉하게 받아놓고 최대한 아껴쓰는 것이다.
모든 일을 이렇게 진행하면 좋겠지만 사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기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이 방법은 일처리에 매우 효율이 높다. 요령은 다음과 같다. 작은일은 왠만하면 미루지 않고 그 때 그 때 다 해 놓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할 몫은 최대한 시간이 없는 것처럼 서두르되, 일찍 끝내 놓고 타인의 작업을 돕거나 아니면 수정 보완에 힘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무슨일이든 결코 억지로 하지 않는다.
나도 밤샘, 억지쓰기, 무리하기, 편법쓰기, 등등등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어떻게 해서든 일이 되게하려고 칼날같은 노력과 엄청난 진상을 부린 적도 많다. 하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면 나중에 결국 평판과 인심을 잃고, 진짜 일을 스마트하게 하는 법을 잊게 된다. 무조건 무리하는 게 오히려 디폴트 상태가 되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영육(霊肉, 정신과 몸)의 건강을 잃어버리고 남는 것은 피해의식 뿐인 비참한 결과 뿐이라는 걸 이제는 잘 안다.
여유를 두고 서두르자.
그리고 그 안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려고 하자.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자.
남에게 욕 먹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결과를 낳는 데에만 집중을 하고,
내려 놓아야 하는 건 과감히 내려 놓아라.
어차피 모든 걸 잘할 수는 없고, 아무도 당신에게 그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혹시 그런 걸 요구하며 당신에게 완벽주의나 무리할 것을 강요하는 사람은 싸이코패스이자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것일 수 있으니 휘둘릴 필요 없다.
그러나 자기가 진짜 잘하고 싶은 일에서 실패해서는 안되니 그런 것에는 최대한의 시간 투여를 가능하게 하고 다만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최대한 서둘러서 일의 질을 높여라.
세상은 변하고 계속 발전한다.
일하는 스타일과 지혜도 계속 진화 해야 한다.
더 알차고 행복한 2022년을 만들기 위해 본인의 일하는 방식을 한 번 되돌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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