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함 버리기 -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지 말라
혼자 모든 일을 다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만이 대단한 것처럼, 일을 자기 자신이 해야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다 떠안고 가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능력이 높을 뿐 아니라 양심적이고 착한 사람이 많다. 그리고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려면 꼭 이 혼자 떠안는 단계를 벗어나야 한다.
어쩌면 이런 사람이 가진 문제는 너무 오만한 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는 갓이다.
사실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 하나가 모든걸 할 수 없다.
그리고 진짜 일을 잘 하려면, 본인도 편해야 한다.
본인도 여유를 가진 상황에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내서 최대한 주어진 자원을 모두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해 나가는 게 한 층 발전된 기술이다.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하고 다 짊어지기 보다는,
과감히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도움 받고, 못하는 건 못한다고 포기하고, 대안을 찾는 것이 더욱 좋다.
자신은 뭐든지 해결할 수가 있고, 무슨 일이든 극복할 수 있고, 고통을 참아내고 전전긍긍 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자세이지만, 딱 이용당하기 쉬운 태도고, 또 스스로를 다치게 하기 좋은 태도다.
오히려 최선을 다하되,
자기가 못하는 건 못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을 믿고 의지할 건 하고,
그러면서 확인 잘 하고 나태하지만 않아도 훨씬 결과가 좋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라. 당신의 일을 누군가 인정하지도 않고 이용해 먹는 것 같으면, 당신도 과감히 일을 내려 놓아라.
혼자 다 떠안는 것도 오만함에서 나온 어리석음임을 빨리 깨닫자. 당신이 어리석음을 유지하는 한, 그저 이용만 당하고 피폐해 질 뿐이고, 일의 결과도 그 고생과 노력에 비하면 미미하다.
때를 알아야 하고, 물 흐르듯 사는 것의 미덕을 깨닫자. 잘난 척은 내려놓고, 그냥 양심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자.
우리는 수퍼맨이 아니고, 수퍼맨이 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다 오만함이고, 불교식으로 말하면 집착이다.
상식에 맞추어 성실히 그리고 정직하게 일하는 것으로도 사실 충분하다.
물론 타인을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갈아 넣는 것도 대안이 아니다. 타인의 마음을 잘 사고, 그 사람을 적절히 모티베이트 (동기부여) 할 생각을 해야지, 자신을 망치고 타인을 원망하는 태도가 제일 어리석다.
길은 열린다.
그리고 될 일은 되고, 안될 일은 안된다.
마음 편히 먹고, 오만함을 버리고,
밝고 맑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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