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깨달은 지혜 하나 공유한다.
예전엔 소수의 메모광과 일기를 쓰는 사람들만 향유하던 멋진 기술인데, 이제 스마트폰의 발달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바로 기록을 통해 과거의 나를 객관적으로 다시 살펴 보고, 현재와 비교하는 반성의 기술이다.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1. 과거 열띠게 대화를 나누었던 옛날 카톡을 읽어 본다
- 특히 기분 나뻤던 일
- 고민 많이 했던 일
이런 대화들을 1년 후에 읽어보면 아주 다르게 읽히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란게 얼마나 객관성을 해치는가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읽어 보면 대부분 훨씬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된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하고 어떻게 판단하는 게 좋았을까를 다시 반성해 보는 것 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2. 옛날 카톡이나 페이스북, 캘린더를 통해 1년 전 이맘때 무얼 했는지 살펴 본다
1년전 오늘, 2년전 오늘 무얼 했는지 기억나는가?
사실 일주일 전 일도 자세히 기억하려면 힘이든다.
1년 전 일을 보면
때로는 그때 했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저 변화 없이 그대로 하고만 있다면 발전이 없다는 증거다. 반성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리고 무언가 시작했거나 변화 시켰다면, 그것이 1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잘 되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 두가지는 모두 과거에는 엄청 열심히 메모를 하거나 일기를 쓰는 사람만이 가능한 기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정말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심지어 누워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모두들 미래만 신경 쓰느라고
스스로의 과거를 반추하는 일을 게을리한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사람의 본질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상황과 환경에 따라 디테일이 달라져서 새롭게 느껴질 뿐...
(그림: 조선왕조실록 이미지)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제 과거는 잘 알 수 있다.
그것도 명백한 기록과 함께..
과거를 잘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
스스로를 믿지 말고
기록과 객관성을 믿자.
과거 기록, 자신의 과거 카톡, 과거 페이스북 , 과거 인스타, 과거 게시글, 과거 사진, 과거 일기, 과거 블로그, 과거 녹음, 과거 동영상... 데이터는 넘쳐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계속 발전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즐거운 인생을 위해,
감사하며 또 겸손하게 달리자.
살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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