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정치와 사회

뭐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

by FarEastReader 2021. 11. 8.
728x90
반응형

이전 아이폰의 등장으로 열린 스마트폰의 본격화 (2011년 - 뇌피셜, 한국기준)와, 유튜브의 전국적 보급으로 인한 콘텐츠 폭발 (2018년 - 역시 뇌피셜, 한국기준)로 인해 비로소 뭐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 같다.

이전에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기 어렵거나 특별한 재능, 환경 이런 것들이 필요했던 여러 노하우가 이제는 상당 부분 풀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외국어, 운동,요리 등등 이런 분야는 이제 유튜브를 뛰어 넘는 교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물론 사람에게 직접 배우는 것은 아직 뛰어넘지 못했지만 추후 메타버스 시대에는 그렇게 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지금 화상 회의 (zoom)같은 비대면 기술이 메타버스 시대 진입의 전초전으로 보인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미래 시대에 쓸모있을 만한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어, 여러가지 업무 툴 (화상회의, 협업 툴, 엑셀 등 office 프로그램), 회계, 코딩 등등 이런 하드 스킬 말고도,

인간관계와 심리, 잔혹한 인간들 사이의 투쟁에 대한 역사 같은 소프트 스킬도 충분히 익혀 두어야 한다.

 

예전에는 이런 지식 습득에 책이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고, 인터넷을 활용한다 해도 여러 불편과 결국 '텍스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5G등 통신기술의 발달로 동영상, 스트리밍, 그 외 대용량 자료 등등으로도 얼마든지 자기가 원할 때 양질의 컨텐츠를 생생히 습득할 수 있고, 더 깊이 이해할 수도 있다.

 

정말이지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발전할 수 있는 폭이 완전히 다른 세상인 것이다.

 

스스로가 늙었다고 생각하거나 발전을 멈추면 거기서 끝일 뿐 아니라, 빠른 속도로 도태된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살아 보라.

현재 많은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이미 선회하고 있다.

어쩌면 출산율이 극도로 낮은 이유는, 이런 사회의 변화와 알게 모르게 깊이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산 취득도 중요하지만,

그 자산 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현금창출능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투자도 신중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사교육은 더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오히려 학습 의욕이 충만한 어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분야인 것이다.

 

이전 1993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1993년 7월 중순에 열린 오사카 회의에서 이러한 말도 했다. "임진왜란 직전에 모든 면에서 일본에 비해 선진국이던 우리가 왜 여러 면에서 (일본에) 뒤지고 있는지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자각이 있어야 한다."

그는 이어 "나는 일본에 있을 때 일본 역사를 알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45개 분량을 수십 번 봤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30회 이상, 도요토미 히데요시 10회 이상, 오다 노부나가는 5~6회 봤다"며 '지일(知日)'을 재차 강조했다.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3/05/413861/

예전에 이런 건 대기업 회장이나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회장이 아니어도 구할 수야 있겠지만, 인적, 물적, 시간적 자원이 엄청 소모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백수라도 가능하다.

이건희 회장이 참조했다는 일본 전국시대는 정말이지 혼돈 그자체의 시대로서 서로 속고 속이고, 배신하는 것이 난무하는 난세 중의 난세였다. 우리와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 100년정도에 걸쳐 벌인 난세의 기록에서 우리 역시 배울 게 많다. 꼭 이런 것도 앞으로를 살아가는 필수 교양으로 삼아야 한다.

 

배우자.

모두가 배우기 쉬워진 시대에 배우지 않는 사람은 목숨을 내놓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 나가자.

이래 저래 쉽지 않은 시기에 접어 든 것 같다.

 

생존을 위해서도 계속 갈고 닦아야 한다...

난세가 오든, 오지 않든,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함을 잊지 말자.

 

Photo by Wes Hicks on Unsplash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