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적에게서 배워라

by FarEastReader 2021. 3. 15.
728x90
반응형

Photo by Anton Maksimov juvnsky on Unsplash

적에게서 배울 줄 알아야 한다.

자기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 자기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장점이나 강점이 뭔가를 파악하고, 나의 약점이나 단점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장 아프게는 일제시대가 있다.

일제시대를 바라봄에 있어서 무조건 일본이 나쁜 놈, 대한 제국은 피해자, 라고 생각해 봤자 소용이 없다. 그때 우리는 왜 망해서 그런 굴욕을 당했는지의 측면에서 돌이켜 보는 것도 매우 귀한 작업니다.

또한 가까이에는 경쟁자들이 있다.

라이벌이 될 수도 있고, 당신과 척을 지면서 사업상, 학업상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이들이 어떤 작전을 펴는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당신을 반성해 보는 것이다.

좀 더 독하게 가 보자면 자기를 괴롭히고 싫어하는 사람을 분석해 보는 거다.

그 사람이 어떻게 당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도대체 당신은 왜 그 사람에게 당하고만 있는지를 면밀히 생각해 보자. 그 사람을 생각만 하는 것도 끔찍하겠지만,

직시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게 직시를 하고, 감정을 빼고 하나씩 분석해 보자면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오히려 여러명이 하는 것보다 혼자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한데, 한 번 익혀 두면 여러 장면에서 쓸 수 있다.

중요한 건 최대한 객관적이 되어 보는 것이다.

사람은 늘 자기에겐 너무나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너무나 엄격하다.

 

자꾸 본인이 느끼는 대로만 생각하고 판단하다 보면, 중요한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렇기에 더욱, 적에게서 배우려는 노력을 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훈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본인에게 적대적이거나, 본인이 싫어하는 적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고

그 장점을 흡수할 수 있다면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세상이 정말 만만치 않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깔짝거려서는 결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

그러니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자. 

적의 장점마저 흡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세상을 살자.

 

하나 하나 그렇게 쌓아올려 가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