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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돈이 일을 하게 만들어라

by FarEastReader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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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rten Bjork  on  Unsplash

돈이 일을 하게 만들어야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돈의 노예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쓰는 것 자체를 무서워한다.

돈을 쓰지 못하니 몸빵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시간과, 체력을 날리게 된다.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지친다.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의식적으로.

몸보다 빨리 지치는 건 머리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사는 걸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사람 몸무게의 2%만 차지한다는 '뇌'이지만, 평균적으로 전체 사용 열량의 약 20%를 쓴다고 한다.

한 번 아래 Science Times 기사도 참조해 보면 좋을 듯 하다.

http://asq.kr/dBx7unNHbGU0dh

 

뇌에서 가장 많은 칼로리 소비한다 – Sciencetimes

 

www.sciencetimes.co.kr

 

중요한 건, 돈을 효율적으로 쓰게 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돈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것은 곧, 돈이 일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래의 두가지 의미를 가진다.

1. 향후 더 많은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을 구매하는 행위

2.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절약시킬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에 돈을 쓰는 행위

 

너무나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돈을 그냥 쥐고만 있거나, 아니면 정말로 쓸 줄을 모른다.

당신은 돈을 왜 버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들어갈 생활 비용, 빚, 병원비... 이런 비용들을 지불하고 갚는데에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애초에 이런 중요한 질문 자체를 생각해 볼 기회조차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 답이 결국 궁극적으로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한푼이라도 수입을 늘리려고 하고 미친 사람처럼 돈을 벌어 눈 앞의 청구서들과 고지서들을 처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 것만이 방법일까?

사실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똑같이 여유가 없어도, 더 느긋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좀 더 인간답게 산다. 이들이랑 당신이 다른 것은 무엇일까?

그건 어느 정도 한계 효용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이들은 결국 100원 벌어서 100원을 다 쓰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안다.

100원 벌어서 적어도 10원정도 만이라도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쓸 줄을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0원이라도 자기를 위해 쓴다면, 그 10원으로는 돈이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써야 한다.

자기를 위해 쓴답시고 소비적인 유흥이나 도박 이런걸로 탕진해서는 오히려 더 최악일 뿐이다.

 

자기가 버는 돈 중에 일부는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셈 치고 별도 계좌에 차곡차곡 모아두어도 좋고,

자기의 장기적인 건강과 체력을 위해 써도 좋다. 생각하고 살 여유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지만, 때로는 그 구멍을 자기가 뚫어야만 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절박한 상황이 아닌 사람이라면, 좀 더 돈을 공격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소중히 다루지만, 공격적으로...

사랑하는 사람, 귀한 인연에게는 밥을 사고 선물을 하는게 운을 버는 일이라고 엄청나게 말을 했다.

2021/02/01 - [수렵채집일기] - 돈으로 운을 사라

2020/12/04 - [수렵채집일기] - 돈이 들어오는 마음가짐

 

그리고, 학생이나 젊은이라면 투잡을 뛰어서라도 무언가를 배우는데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골프나 외국어 이런거를 배우는 거라면 최고의 선생님에게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배워야 한다.

싼 강좌들은 실패자를 만드는게 목표다. 그래야 여러번 싼 맛에 수강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싼 강좌들은 무조건 성공시키는게 목표다. 그래야 입소문이 나서 비싼돈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아주 단순한데도, 이런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오픈소스 컴쟁이가 소신을 가지고 하는 코딩교육이나 컴퓨터 교육이 아닌 이상, 무조건 위의 법칙이 엄연한 현실임을 알아야 한다.

돈을 쓴다면, 돈이 힘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효과를 최대로 뽑아야 하고, 안되던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체력과 시간을 아껴야 한다. 돈이 하는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행복이란 별게 아니다. 아까운 시간, 그 귀한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수 있으면 있을 수록, 인간은 행복을 느낀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좋은 곳에 있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기 때문에 (돈벌어야 하니까. 그러니까 이를 위해 일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만나야 하고...), 결국 불행한 거 아닌가?

 

돈은 반드시 수단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일본 사무라이들이 자기 칼을 다루듯이 소중하게 다루어야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이 도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Photo by  Krys Amon  on  Unsplash

 

잘못된 선택을 하고 일정이 꼬이거나 힘들어졌다면, 과감히 돈을 투입해서 바로 잡을 줄도 알아야 한다.

최근 이런 지혜가 점점 흐릿해져 가는 것 같다. 더욱이 돈을 잘못된 곳에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오히려 모두가 헤맬때가, 사실은 기회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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