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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원화 가치 급등 (2025.5.5)에 관한 코멘트 - 달러와 엔을 지켜라

by FarEastReader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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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5. 에 원화가 갑자기 평가절상 되었다. 1달러당 1440원 정도였던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1370원 정도까지 내려가고, 100엔당 1000원을 넘었던 엔화대비 원화 환율이 960원정도까지 떨어졌다.

 

이 급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대만 생보사들이 가지고 있는 1.7조 달러 어치 달러표시 자산에 대해서, 이들에 대한 환율 헤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가운데 타이완 달러가 오르자 허겁지겁 타이완 달러 표시 자산 구매로만 대응하긴 모자라서 타이완 달러와 움직임이 비슷한 원화 표시 자산을 집중 구매하게 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띄게 되었다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아래 한국경제신문 기사를 보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0653291

 

美·대만 통상 협상 '나비효과'…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급락

美·대만 통상 협상 '나비효과'…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급락, 美, 환율 압박하나…요동치는 아시아 외환시장 대만정부 통화절상 용인설 확산 대만달러 변동폭 30년 만에 최대 자국서 헤지 못한

www.hankyung.com

 

그러나 이 상황에서 "달러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면서 달러를 내다 팔고, "역시 엔화 별거 아니었어..." 하면서 엔화가 계속 약해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어리석다.

 

오히려 이 기회를 활용하여 달러를 계속 사고, 엔화 자산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라. 여전히 달러는 비싸다.  나는 늘 이런 걸 보고 있기 때문에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3년 전, 내가 쓴 글을 보면 1270원 돌파한 상황에서 10년만에 찾아온 강달러라고 흥분하고 있다.

2022.05.08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10년만에 찾아온 강달러 (1달러 = 1,270원)

 

10년만에 찾아온 강달러 (1달러 = 1,270원)

이제는 달러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상당히 유리한 시기가 되었다. 그와 더불어 지금 미국 주식 가격도 많이 하락해서, 지금 달러가 있는 사람은 미국 주식을 사면 아주 좋다. 대표적으로 디즈

seoulindanger.tistory.com

 

한국은 장기적으로 중국에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계속하여 미국과 함께 하면서, 중국 중심의 동북아시아 정세에서 약간 동떨어진 경제, 사회, 문화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이는 전통시대의 국제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결코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산다면 원화를 쓰게되고, 원화, 위안화, 타이완달러 (결국 이것도 중국이 대만을 침략하며 없어지겠지만) 은 함께 커플링 되어 움직일 것이다.

 

이를 헤지하기 위해서라도 달러와 엔화 자산은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고, 또한 미국은 설령 동북아 패권은 중국에게 넘겨줄지언정, 여전히 계속 세계 그 어느나라보다 매력적인 경제구조와 규모를 유지할 것이다. 중국이 미국 경제를 규모로 따라잡는다 해도 그 인구 수 (14억?) , 인구 구조 (고령화), 사회체제 측면 (중국특색 사회주의 체제 독재)에서 보면 미국보다 결코 매력적인 나라라고 하긴 어려울 것이다.

 

달러 자산, 엔화 자산은 계속 모아야 한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이걸 중심으로 하면서 나오는 배당과 자본소득으로 위안화 자산을 조금씩 사 모아야 한다.

이것이 2030년대를 제대로 대비하는 방법이다. 단, 위안화 자산은 부동산 투자가 사실상 어려우므로, 결국 상장 주식 또는채권 투자의 형태가 될 것이기에, 달러와 엔화로는 부동산이나 비유동적인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일희일비하고 성급하게 희망을 섞어 미래를 관측해서는 안된다.

 

sora.com으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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