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구속체포적부심사도 기각되었다. 나는 법을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나라의 사법부가 윤대통령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은 확실한 듯 하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아마 사법부에서는 부정하겠지만, 특정 지역 출신이나 아니면 민주당을 골수 지지하는 판사들의 결코 움직일 수 없는 신념체계가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중요한 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태도와 생존이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한국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반미반일 / 친중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 경우, 한국이 지금까지 누려온 번영과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판단일 것이다.
한국이 거지 국가가 된다? 중국의 식민지가 된다? 이런 것도 극단적인 생각이다. 다만 확실한 건 이제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이런 분야를 제외하고는 빠르게 산업 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제조업이나 첨단 기술, 조선, 원자력, 방산 이런 것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권이 무너진 것처럼 하나 하나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장을 보호해 줄 외부 세력이 없어지는 것이다.
만약 호화롭고 우아한 생활을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엔화 자산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쇼핑, 미식, 패션 등의 이런 분야에서 현재의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생활이 가능할텐데, 그러려면 엔화가 필요하다. 엔화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배당주나 부동산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물론 홍콩 싱가폴 이런 곳에서도 가능이야 하겠지만, 비행기 타고 6시간, 8시간 가야 하고 일단 그런 곳은 규모가 작다. 도시 한 개 뿐이니..
그리고 자산을 지키고 싶다면 민주당 지도층이 밀집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부동산이나, 미국의 달러 표시 자산 (미국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많이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도 저도 모르겠으면 비트코인을 사면 되겠지만, 아마 비트코인을 사도 개인 지갑에 잘 보관해야 하는 등 귀찮음이 많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힘들겠지만 엔화나 달러 자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중국어 공부에 힘을 써서 중국계 회사에 취직하거나 중국 관련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준비했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IT나 금융을 하여 미국/일본 식의 고급직장인 흉내를 냈던 사람들이 아마 가장 빠르게 일자리를 잃어갈 가능성이 높다. 만약 당신이 화장품, 엔터, 술집, 관광 이런 분야에 있었다면 어쩌면 그럭저럭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주식도 이런 쪽이 그나마 버틸 것이다.
혼란한 상황에는 기회가 온다. 이걸 자꾸 정치적으로 보거나, 감정적으로 봐서는 안된다. 1905년의 을사조약 때에도 마찬가지고, 2025년의 계엄/탄행 정국도 마찬가지다. 담담하게 자기 할 일 최선을 다해 살면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고,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성숙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흐름을 바꿀 수 있으면 바꿔 봐야겠지만, 바꿔서 좋은 것이 무엇일지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흐름을 바꿀 수 없다면, 잘 올라 타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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