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 보면 느끼게 되는 것이, 사람들은 정말 자기 팔자를 자기가 꼰다는 것이다.
연애에도 딱 그런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본인에게 확실히 어필할 기술과 무언가가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착하고 희생적으로 잘 대해주는 것으로 어필하려는 모습인 것이다.
"이만큼 내가 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이해해 주면 감동을 받겠지?"하는 기대와,
"이 사람을 화나게 하면 관계가 무너질 수 있으니까... 내가 참자" 하는 마음으로,
착하고 희생적이고 관용적인 자세로 완전히 밑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결말은 결코 좋지 않다. 100%의 확률로 바로 병신 취급 당하고, 부하 취급을 당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불행으로 몰고 가게 되는 것이다. 관계 성립에 있어서 위 아래의 상하관계가 생겨버리고, 당신은 아래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될까?
그건 바로, 착한 것에는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못생긴 사람이 갑자기 잘생겨 질 수 있는가? 없다.
돈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돈이 많아질 수 있는가? 없다.
매력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매력이 생길 수 있는가? 없다.
그러나 못된 짓을 일삼던 사람이 갑자기 착해질 수 있는가? 있다. 살짝 가식만 떨면 바로 착함은 연출 할 수 있다.
즉, 착하고 친절한 것은 공짜고, 권력 관계가 설정만 되면 바로 얻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 아쉽지만 전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게다가 착하고 친절한 낮은 자세 - 즉 권력관계에서 아래에 위치하게 되는 것은, 이걸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를 당연하게 여기게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건 남자나 여자 모두 해당되는 말이지만, 특히 남자가 이걸 하면 완전히 망하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절대로 스스로를 쉽게 낮추면 안된다. 이건 사수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정말 실패도 많아지고, 잘 안풀리는 관계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남에게 맞춰 주면서 살다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낫다.
기억해라. 연애에 있어서 착한 것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이것으로 승부하려다가는 정말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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