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헤엄치기 - 남들에게 당연한 것이 당신에게 사치일 때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나 쉽고 당연한 것들이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지하게 어려운 일인 경우가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인터넷도, 아직도 몇몇 나라에서는 거의 억세스가 없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영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렇게 어려워 해도 어디에 가면 바보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쓴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가 엄청 노력하고 머리를 짜 내서 여러 궁리를 거듭하고 운에 모험을 걸어가며 새벽에 눈을 떠서 이것 저것 해 내야만 겨우 남들이 당연시하는 현실에 겨우겨우 도착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얻은 걸 남들은 당연시하니, 엄청 답답하고 억울할 만 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는 이걸 극복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게 되었다.

물위에 떠있는 오리가 발은 계속 물장구를 친다는 이야기를 다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물위에 떠있는 것으로 끝나는 오리와 달리, 인간은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을 겨우 얻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 당신이라면, 조금만 힘을 내기 바란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당신에게도 이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때가 올 것이고, 그 때가 오면 남들보다 두배로 노력했던 당신의 노력이 마이너스를 메꾸는 게 아니라 플러스를 만드는 걸로 효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은 뻥이 아니라 경험담이다.

그러니 제발 슬퍼하지 말라. 그리고 오늘을 버티는 데에 최선을 다해라.

묵묵히 노력을 쌓다 보면 출발지가 어디였던지 간에 꽤나 멀리 갈 수 있다.

오늘 아침에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열어 보니 눈부신 햇살에 깜짝 놀랐다. 벌써 초여름의 빛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다. 계절은 이제 실눈을 가드다랗게 떴을 뿐이데...

힘을 내자. 그리고 살아가자.
또, 이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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