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기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기

최근 보면 세계가 엄청 뒤숭숭하다.

전쟁도 하나 터져 있고 (러-우 전쟁), 그리고 대만 상황도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에서 출산율도 거의 뭐 최악을 향해 가고 있고 - 사실상 전쟁 중인 국가 수준 아니냐 -,

남녀 갈등, 세대 갈등, 좌우 갈등 등등 힘든 일 투성이다.

부동산도 힘들고, 주가도 박살나고, 코인도 재미가 없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침몰해야 하는 걸까?

일이 안되는 이유를 자꾸만 위에서 열거한 이런 이유에만 전가하며 살아도 좋은 걸까?

 

부산에서 대리운전을 하는 한 대학생이 푼 썰 중에서, 하나 인상깊은 게 있어 인용한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224887

저기에서 손님이 하는 말 중에 엄청 중요한 게 있다.

손: 나는 무조건 원인을 나한테서 찾음 항상 나라탓, 부모탓 안했음 어떻게 벗어날까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실행함

정말 이것 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네이버에 있는 오박사라는 자본주의 생존 전문가 (내가 붙인 별명)이 있는데, 이 사람도 최근 '내탓이오'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널리 설파하고 있다. 아래 글을 살펴 보라.

https://blog.naver.com/ojh919/223068764302

기록용-중대장이 해보고 후회안하는거

"명심 discipline"

1. 망해도 내가 망한다
2. 일을 장악하라
3. 경쟁
4. 강한자는 우회하지 않는다
5. 일에 적성을 맞춰라
6. 일과 시간을 장악하라
7. 토요일에도 정장을

위에서 오박사가 인용한 이 discipline 역시 남탓, 세상탓이 아니라, 스스로가 온전히 책임지는 모습의 중요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a.k.a 주인의식이다.

 

자본주의에서는 '내 것'을 가지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런데 주인의식 없는 사람이 과연 '내 것'을 가져 볼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아마 세상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기회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저기 위에서 오박사가 인용한 "명심 discipline"인데, 이거는 사실 이명박의 '신화는 없다'라는 책의 목차에서 뽑아낸 내용이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서 이명박이라는 개인이 성취해 낸 업적을 보면, 사람이 삶을 살 때 잘먹고 잘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주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어려운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주체적으로, 내가 중심이 되서, 적극적으로 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

그리고 항상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타개할까?

어떻게 하면 매출을 발생시킬까 (= 즉, 돈을 벌까)?

어떠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까?

이런것을 계속 고민해 보라.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겠지만, 이걸 머리에 넣고 살고, 만나는 사람에게도 물어보고 하다 보면 반드시, 반드시 길이 열린다.

 

나도 과거 한 몇년간 지옥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옥에 있을 때, 그게 지옥인줄도 몰랐다.

멍청해서 그랬고, 젊어서 그랬다. 

능력도 안되지만 어떻게 해서든 탈출하려고 했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문이 열린 걸 우연히 발견했고, 그 조그마한 틈으로 쏟아지는 빛을 향해 몸을 날렸다.

바깥이 낭떠러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런데 다행히 낭떠러지는 아니었고, 다만 어떤 평지였다. 

순간 깨달았다. 탈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달려야 한다는 것을... 아직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내게 기회가 주어진 걸 온 몸으로 깨달았다

그래서 누가 쫓아올지도 모른다고 경계하며 계속 뒤를 보며 달리고 또 달렸다. ...

 

힘들겠지만, 원인을 스스로에서 찾아 보라.

그리고 스스로가 해결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보라.

반드시 바뀌고,

길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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