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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4

프리고진의 사망 - 역사공부의 중요성 아침에 눈을 떠 보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무장 반란’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바그너측 “격추됐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8/24/RUPO6ZPTFZHEHHXZMSZC3NK2SY/ ‘무장 반란’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바그너측 “격추됐다” 무장 반란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바그너측 격추됐다 www.chosun.com 이 기사를 읽으면서,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고 생각했다. 지난 2023. 6.22 ~ 6.23 프리고진의 모스크바 진격을 뜬 눈으로 지켜 본 사람으로서, 반란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도 우스웠지만, 많은 사람의 예상처럼 프리고진은.. 2023. 8. 24.
정치인들의 지록위마를 멈추게 해야한다 최근 한동훈 법무장관에 대해 김의겸 의원이 거짓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이 꼭 민주당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런 명백한 거짓을 가지고, 이것이 근거 없음을 알면서도, 질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둔하는 모습을 보며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지록위마는 진시황 사후에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하는 고사이다. 사마천의 '사기'의 "진시황본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인 것이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위를 능멸하고 아래를 위압라고 겁박하는 사악하고 막무가내인 권력이나, 또는 그에 굴복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시황제 사후, 간신 조고는 승상 이사와 짜고.. 2022. 10. 29.
제국일본의 실패와 중국 공산당 요새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행태를 보면 딱 100년전 제국주의 일본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패자를 자처하며 주변국을 압박하고, 계속 서구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 분명 엄청난 역량과 기세를 가졌지만, 여전히 삐걱대며 갈등을 양산해 내는 모습... 서구의 모순에 분노하면서도, 스스로가 더 큰 모순을 만들어 내는 모습... 아주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진 두 나라지만, 상당히 비슷한 양태를 반복하고 있다. 정말 흥미롭다. 이러다 조만간 공산당 치하 중국에서 조만간 타국 침공과 같은 강경수를 두기 시작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미 홍콩에 대해서,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해서 중국은 충분히 그 호전성과 적극성을 드러냈다. 신동아에 매우 흥미로운 투고 기사가 실렸다. 한국에 유학.. 2021. 6. 16.
발전을 점검하는 방법: 옛날 카톡을 봐라 살다 보니 깨달은 지혜 하나 공유한다.예전엔 소수의 메모광과 일기를 쓰는 사람들만 향유하던 멋진 기술인데, 이제 스마트폰의 발달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바로 기록을 통해 과거의 나를 객관적으로 다시 살펴 보고, 현재와 비교하는 반성의 기술이다.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1. 과거 열띠게 대화를 나누었던 옛날 카톡을 읽어 본다 - 특히 기분 나뻤던 일 - 고민 많이 했던 일이런 대화들을 1년 후에 읽어보면 아주 다르게 읽히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란게 얼마나 객관성을 해치는가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읽어 보면 대부분 훨씬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된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하고 어떻게 판단하는 게 좋았을까를 다시 반성해 보는 것 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2. 옛날 카톡이나 페..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