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거들떠 보지 않을 때 해라

사람이 몰리면 가격이 오르고 거품이 낀다. 그리고 뭘 하든 불편해진다.

하지만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세상에는 정말 너무 심하게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저평가 된 채로 몇년 가다가, 갑자기 유행타면 쭉 떡상 하는 것이다.

자산(주식, 부동산, 코인 등 모두)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다 마찬가지다.

나는 지금 저평가 되어 있는 걸 말하라고 하면,
- 중국어 배우기
- 일본어 배우기
- 비트코인 가치
- 한국 주식
- 일본 주식
- 미국 배당주
- 우주 관련 기술주
- 달리기와 걷기 등 유산소 운동
- 책읽기의 가치

등등 정말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것이 부당히 저평가 되고 병신 취급 받는 것은 본 적이 없다.

아니, 어쩌면 늘 그래왔는데 나도 몰랐을지도 모른다. 내 자신 스스로가 지난 세월 불나방처럼 남들이 좋다는 것만 졸라게 쫓아 다닌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일단 필독서 하나 풀고 간다. 진짜 오래된 책이지만 책을 사 두고 책장에 꽂아 둔 다음, 잊어버릴 때마다 제목만 보아도 '아, 남들이 관심 없는 거 해야지!' 하고 상기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블루오션 전략(확장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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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걸 까먹고 인생을 한탄하며 요새 왜이렇게 일이 힘들고 어렵기만 할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또 옛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피바다 레드오션에서 뒹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당장 다시 몸을 일으켜 행동을 시작했다.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려면 배움과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시작한 건 중국어배우기다. 이 가격이 너무 싸다는 걸 확인하고, 또 내 스스로도 강력한 공산당 비판자이지만, 20-30 젊은이들의 혐중 정서가 대세임을 확인하고 거꾸로 여기에 기회가 있음을 발견했다. 내가 이제 와서 중국어 전문가가 되서 어떻게 해 보겠다는게 아니다. 증국어라는 채널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투자나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재미있고 재능있으며 성실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좋다.

내가 여기 블로그에서 엄청 밀고 있는 일본어 배우기도 하루 빨리 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너무들 무관심하다. 다들 일본이 망한줄로만 알아서 기회가 오히려 넘쳐난다.

뭐든지 가능하면 남들이 안할 때, 특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저런걸 왜해? 할 때 선점 해야 한다. 안그러면 너무 소모가 크고 낭비도 많다. 자원과 체력은 늘 유한하다는 걸 잊지 말라. 그리고 이렇게 경쟁이 빡세질수록, 승패는 운에 크게 좌우된다. 이런 승부는 보상이 아주 크지 않으면 안하는게 나을 때가 많다. 뭐 물론 배움도 아주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천대받는 일을 잘 살펴보라. 특히 당신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병신같고 무의미해 보이는 일에 가치가 숨어 있는 경우가 참 많다.

너무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면 안된다. 당신 것이 아닌 것을 억지로 쫓아가다가 탈이 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내려 놓으면, 생각보다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한 번 잘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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