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지고 짜증만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람들은 항상 외부에 이유를 돌리려고 하지만, 사실 이럴 때일 수록 자기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
전날 늦게 자지 않았나? 혹시 술을 많이 마셔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아닌가?
어디가 아픈건 아닌가?
아니면 집에서, 또는 다른 일로 기분이 나빠져 있었던 건 아닌가?
우리는 금방 진짜 원인을 잊어 버리고, 눈 앞의 일을 회피하고, 우리에게 유익하지만 하기 싫은 일들 (일, 공부, 운동 등..)을 하지 않을 핑계를 만들기 위해 얼마든지 가짜 원인을 만들어낸다. 이 점은 뇌과학으로도 입증된 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는 절대 안된다. 그냥 할 일을 담담히 시작하다보면 금방 이런 마음의 방해도 거의 사라지고 다시 정상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얼른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사람은 육체의 감옥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늘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멀리 보지 말고 자기 자신을 돌아 보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나가야 하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지혜다.
언제나, 스스로를 좀먹는 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타인들은 사실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잘 타협하는 등 노력과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문제는 스스로를 보지 않는 한 절대로 풀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지우거나 억지로 억누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에 휘둘리지 않고 본질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만 그 감정도 깨끗히 승화시켜 줄 수 있고, 마음에 남는 것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에 짜증이 나고, 막 외롭고 우울할 때, 오히려 좋은 기회인 것이다.
아직 당신은 실수를 하거나 경거망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일지도 모른다.
한 번만 물러서서 스스로를 관조하고, 진짜 이유를 찾아보자.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짜 이유를 고민해 보자.
이렇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몇번이고 이런 글을 쓰고 공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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