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작은 칭찬의 힘

by FarEastReader 2022. 6. 12.
728x90
반응형

이전 계속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시기에, 계속 주위로부터 마른 것 같다, 지쳐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적이 있다.

정말 힘든 시기였던 만큼, 그리고 내가 거울 속 내 모습을 보아도 힘들어 보였다.

그런데 그 시기, 어느날 어떤 점쟁이에게 사주를 보았더니 헬스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로부터 안쓰는 헬스 회원권을 양도받아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었다.

뭐 쉽게 되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조금씩 건강이 나아졌다. 근력도 붙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최고 기록도 하나 하나 갱신해 나갔다. 오히려 무게 욕심을 버리고, 그냥 건강이라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한 게 효과가 좋았다.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 후 9개월 정도 지났을 때, 처음으로 몸이 좀 좋아 진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다시 한 번 아주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둘 다 아주 가벼운 칭찬이었다.

하지만 그 칭찬을 들은 후는 더 이상 전과 같은 수 없었다. 나는 계속해서 그 작은 칭찬에 의지하여 노력을 지속했다.

만약 그 때 그 작은 칭찬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 또 운동을 그만두었을지도 모른다. 슬슬 지겹기도 했고, 극적인 변화도 없는 것 같아서 운동 가는 게 이제 번거롭게 느껴지는 시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칭찬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그렇게 지속한 운동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 당시 수렁에 빠져 있던 내 인생에서 운동이 없었다면 삶에 패배하고 무릎을 꿇고 자포자기 해 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이후 나는 매사에 작은 칭찬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산다. 이건 내가 강조하는 '감사하는 마음'과도 일맥상통한다. 칭찬을 하고, 그에 대해 함께 감사까지 하는 것이다. 삶이 두 배로 좋아지는 습관인 것이다.

작은 칭찬을 해 주며 살자.

맛있으면 맛있다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말하고 그 사람의 노력과 능력을 칭찬하자.

상대방의 성취와 성과를 칭찬해주고, 함부로 평가질을 하지 말자.

상대방에게 이렇게 작은 칭찬을 해 주는 것은 위에서 쓴 내 경험 처럼 큰 덕을 쌓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나 역시 나를 위기에서 건져주고, 새로운 발전을 하게 해 준 원인이 된 작은 칭찬을 해 준 두 사람에게는 큰 보답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인생은 참으로 많은 가능성으로 가득하 있고, 우리는 각자의 운명을 통해 인생이란 것을 개별적인 경험으로  체험해 나간다.

남에게 칭찬을 해 주어 덕을 쌓고, 남의 칭찬을 받아서 이걸 동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살아 보자.


@unsplash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