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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오늘 하루를 소중히 쓰자는 다짐

by FarEastReader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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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아려울 때 일수록 자포자기를 하거나, 아니면 폭식, 쇼핑, 게임, 술, 포르노, 드라마, 심지어는 약 이런 걸 탐닉하면서 현실에서 무작정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쉽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늘 남는 건 지치고 병든 몸과 밀려오는 청구서 (물질적이든 비 물질적이든) 뿐이다. 처음에는 감당할 만한 수준이고 그건 그대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곧 감당 못할 수준이 되어 악순환을 만드는 게 거의 법칙이다.

이럴 때 일수록, 오늘 하루를 소중히 쓰자는 다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걸음씩이라도, 아니 0.5걸음이나 0.25걸음이라도 좋다. 그렇게 걷고 걸어 100걸음을 걷겠다는 마음으로 매달리자. 소중히 주어진 시간을 써서 하루 하루 살짝이라도 성과를 내야 한다.

하기 싫은 마음, 두려운 마음을 밀어내고 무조건 하는 것이다. 1시간 운동이 싫다면 일단 딱 한 종목 15분이라도 하자. 효과는 없겠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수천배 낫다. 그리고 그렇게 버티다 보면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알차고 즐겁게 할 날이 온다. 그러나 아예 안하면? 장기적인 운동계획은 이번에도 중단 및 포기, 몸짱 꿈도 거기서 중지다.

책도 무조건 한쪽이라도 읽는 거다. 그러다 보면 은근히 앞으로 나가면서 읽힌다.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내 던지지만 않으면,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는 있다.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시간도 없고 몸이 지쳤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소중히 쓰겠다는 다짐만으로도 작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너무 잊기 쉬운거다.
이 순간이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안 돌아온다는 것을,
그리고 이 순간을 소중히 보내겠다고 다짐하는 것 만으로도 정신자세와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벌써 2022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늦었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보자. 오늘 이 순간부터.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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