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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쌓이는 것과 쌓이지 않는 것

by FarEastReader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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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것에 시간을 쓰자


얼마 전 부터 시간을 쓰는 방법에 대해 계속 깊은 고민을 한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지금까지 목숨걸고 해왔던 것들 - 입시 공부, 자격증 수험, 일, 독서, 외국어 공부, 운동 - 등등, 이 모두 무슨 의미가 있었나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며 함께 놀아주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것 만큼 귀한 시간이었나? 이런 걸 생각하고,
좋은 친구나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일하는데 쓰는 시간보다 훨씬 값진거 아닐까? 이런 반성도 해 보았다.

하지만 역시 결론은 하나였다.
무슨 일을 하든, 그냥 시간을 날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유형이든 무형이든 의미있는 것을 쌓아 나갈 수 있다면, 그렇게 축적하는 행위에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다 마찬가지다. 우리 노동이나, 관계, 공부, 작업 그냥 소모되고 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노동이나 관계나 일이나 작업이나 더 깊어지고, 쌓여 나가는 것들이 있다.

한번 보내고 땡, 이 아니라, 한 번 하고 나면 두고 두고 덕을 볼 수 있는 그런 일에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를 읽는 것보다, 블로그를 쓰는게 더 귀하다. 왜냐면 쓰면 남고, 축적되기 때문이다.

인풋만큼, 따라서 아웃풋이 중요하다.

인풋을 하더라도 축적과 발전, 시너지를 고려해야 한다.

자산을 살 때도 '모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트레이딩을 하더라도 '시드를 불리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시드로 결국 가치있는 자산을 엄청난 크기로 모아서 벌크업 시키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뭐든지 모이면 중력이 강해진다는 걸 잊지 말자.

빚은 따라서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 열심히.
원금이 줄어드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 개선 해야 한다.

거꾸로 작은 돈이라도 계속 모으면 점점 돈이 돈을 불러들이는 금전의 중력이 훨씬 세진다는 걸 잊지 말자.

쌓아나가자.
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오직 축적과, 축적된 것을 올바르게 써서 순환시키는 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가 아니다. 확실히 답이 있는 문제다. 먼저 쌓아야 한다.

그러니, 쌓아나가자.


Pixabay로부터 입수된 Jongjoon Moon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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