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역시 사 모아야 한다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회사가 역시 훌륭한 회사다.

 

한국경제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떴다.

<리퍼트 前 주한 美대사, 삼성 북미 대관업무 총괄>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21055311

리퍼트 前 주한 美대사, 삼성 북미 대관업무 총괄

 

삼성이 인재 채용에 큰 공을 들인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삼성전자의 엄청난 성공의 배경에는 사실 과감한 인재 채용과 파격적인 성과보상이 기초가 되고 있는것이다.

 

리퍼트 대사의 채용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미-중 경제패권전쟁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한다면,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최강자로서 앞으로 미국과 협상하고,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고, 이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나름 진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재테크를 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잘 이해하는 것은 필수이다.

아래 책은 꼭 한 번 사서 읽어 보기 바란다.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반도체'가 미중 패권 다툼에서 중요한 자원이자 무기가 될 것을 고려하면 반드시 꼭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반도체 제조사는 물론,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아주 잘 알 수 있고, 훌륭한 view를 제공해 준다. 앞으로의 세계에서 반도체는 정말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자산이자, 핵심 자원이다. 꼭 반도체 사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지정학적 변화 뿐 아니라, 미래 세계를 예측하는 데에서 반도체를 모르면 아무것도 이야기를 할 수 가 없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흔들리는 반도체 패권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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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금 7만원대 후반에서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제 더이상 한국 회사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의 국가같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고, 지정학적 전쟁 상황에서 대만의 TSMC와 함께 엄청난 중요성을 가진 회사다.

한국의 삼성전자 및 대만의 TSMC 모두 '중국'이라는 직접적인 위협을 맞딱드리고 있고, 중국이 무력이나 다른 여러 공격방법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으려고 하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리퍼트 전 대사와 같은 인재를 영입한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시그널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여러 위기를 마주치게 될 것이고, 또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사업기회와 인재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싸움에서 삼성전자가 쉽게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도 예의주시 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을 모아갈 생각이다.

현재 주가가 PER로 14.5배 정도로 살짝 높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앞으로 10년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그 와중에서 쉽게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 충분히 배당 받으며 버틸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005930, 코스피) 2022년 2월 13일 현재

 

세상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세계에 전운도 감돌고, 패권 흐름을 두고도 엄청난 변화와 도전이 진행되고 있다.

 

큰 움직임들 속에서 진행될 많은 일들이 궁금할 따름이다.

 

Photo by  Tima Miroshnichenko  from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