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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스스로의 부족함을 메꿔나가기

by FarEastReader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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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본인의 실수나 태만, 부족함으로 인해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많다.

뭐든지 잘 풀리면 제일 좋겠지만, 넘어지는 것 없이 살아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을 수록, 실수나 오판으로 여러 가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실패의 결과가 늘 합리화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때로는 작은 실수나 오판, 태만, 실력 부족 등이 결국 큰 차이를 내 버리는 결과가 찾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가 실패를 겪을 때마다 그 실패에 빠져 괴로워 하기 보다는, 왜 이런 실수가 생기는지 냉철하게 돌이켜 보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한 시련이나 실패가 오히려 성급히 경거망동해서 일을 그르칠 수 있는 위기를 막아 줄 수 있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항상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는 법이며, 그건 우리의 사정과는 별개로 우리에게 필요할 때 찾아온다.

 

그렇기에 인생은 변화무쌍한 것이고,

열심히 산다는 것은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되새기고 메꿔가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뜻이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철저한 감정 통제가 필요하다.

속상함, 억울함, 모욕감 이런건 일단 내려 놓고, 약간 기계처럼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본인의 잘못이 아닌 부분은 그냥 잊어버리고,

본인이 잘못한 부분은 철저하게 고쳐나가면 된다

 

쉽지 않지만 그것만이 살 길이다.

천천히 잘 올라오더라도, 실수를 계속 하면 한번에 나락간다.

100원을 가지고 10%씩 3번 이익을 봤다면, 

100 x 1.1 x 1.1 x 1.1 = 133.1이 된다.

그런데 133.1이 된 후 한번에 -30% 손실을 봤다면?

133.1 x (1-0.3) = 93.17 이 된다.

 

실수 하나가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낙담하지 말고 잘 배워 놓으면,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이 줄어 들어서 훨씬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생각하자.

 

그러니 늘 감사할 일이다.

어차피 완벽이란 있을 수 없고, 사람의 일은 상당부분 운에 좌우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진인사 대천명 (盡人事 待天命 -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하늘에 결과를 맡기고 기다린다)이라고, 우리 또한 우리 몫을 해야 하는 것이고, 본질을 따라가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결국 노력과,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하고 계속 돌아보는 것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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