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막막한 일들을 만난다.
그것은 거액의 빚일 수도 있고,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복잡하게 꼬인 문제들일 수도 있다.
이런 큰 문제들은 결코 한방에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사실 그럴 수도 없다.
가끔 기적처럼 이런 것이 쓸려나가는 일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런 기적을 항상 상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불러 일으키면서, 다른 한 쪽으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럴 때 쓸만한 것이 바로 100걸음 걷기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100걸음을 걷는 것은 아니고, 1/100 씩 나누어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다.
소원을 1만번 쓰면 이루어진다고 할때, 그냥 덤비면 대부분 해 내지 못하지만, 100번씩 100일간 쓴다고 하면 해낼 수 있다. 이것 또한 100걸음 걷기를 활용한 것이다. 100번 x 100일 = 10,000번이기 때문이다.
1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먼저 100만원부터 마련하자. 100만원을 100번 모으면 1억원이 된다.
같은 것을 모든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때 뿐만 아니라, 재산을 모으거나 실적을 쌓을 때도 같은 요령을 활용할 수 있다.
1/100으로 잘게 쪼갠 목표를 하나씩 하나씩 이루다 보면, 1이 10이 되고, 10이 30이 되고, 30이 50이 된다.
큰 일은 이렇게 이루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속담은 정말이지 힘이 세다.
너무 서두르지 말자.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도 필요하고 절차도 필요하다.
더 배워야 할 수도 있고, 더 해야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 입장에서만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항상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대응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명상이 이럴 때 큰 도움이 된다. 명상이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이다.
자신의 마음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다 보면, 단순히 눈앞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히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여유가 생긴다.
산다는 건 정말 어렵다. 달리 말하면, 산다는 것은 일종의 훈련이기에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서둘거나 자책하지 말자. 그러지 않고 즐겁게, 또 성실하게 임할 때 훨씬 결과가 좋다.
무슨 일을 하든, 좀 큰 일이면 100걸음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자.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반드시 끝이 나온다.
세상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에...
'수렵채집일기 > 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 사람들을 짓밟는 영악함 (4) | 2021.10.26 |
---|---|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0) | 2021.10.22 |
천천히 1점씩 (0) | 2021.10.18 |
꿈을 크게, 그리고 아름답게 (0) | 2021.10.17 |
길은 열린다 (3) | 2021.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