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올해는 정말 덥고 유난히 무지개가 많은 듯하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루하루 해메고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멋진 하늘과 구름이 많았던 이번 여름은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내 맘을 위로해 주었다.
문득 시야에 들어온 한 여름의 생기 가득한 햇빛과
다채로운 색채를 반사하는 구름
그리고 유난히 파란 하늘에 대해 몇번이나 감사인사를 올렸는지 모른다.
누구나 자신만의 전투를 수행중이다.
살아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고
다치지 않는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다.
그래도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다.
혹여나 이 전장을 무사히 탈출할 방법이 있다면,
그 행운과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오길 바라면서
그 확률을 계속 높여갈 뿐이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 뿐이라면 왜 이렇게 전전긍긍해야 할까?
마음을 비우고 우선 지금 이순간 기분과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버텨 내고
오롯이 살아 나가는 게 참 중요하다.
경험과 아름다움을 위해 돈을 조금만 더 쓰자.
자기만의 예술을 하자.
전쟁통에서 갈려 나가고 있어도 우리는 인간이다.
공포와 고통이 우리를 절망으로 몰지만,
완전히 미쳐버리거나
아니면 이 위험 속에서 결국 부상을 입고 죽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인간다움과 영혼의 존엄성을 믿으며 살고 싶다.
그러니 다시 꿈을 꾸자.
꿈꾸고, 밝고 맑게 살기에 적절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난 포기하지 않을거다.
728x90
반응형
'수렵채집일기 > 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이 좋아지는 때 - 자연에서 기를 받아라 (0) | 2021.07.24 |
---|---|
일단 행복해져라 (0) | 2021.07.22 |
생긴대로 살자 (0) | 2021.07.17 |
그래도 당신 인생을 사랑하라 (2) | 2021.07.16 |
해야할 일들의 정리 (0) | 2021.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