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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멋지게 살자 베풀면서

by FarEastReader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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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면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잘 주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저 쌓아 두기만 하고 혼자만 먹으려고 하면 오히려 탈이 날 뿐이고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환상을 믿는 존재다.

우리는 무턱대고 '타인은 믿을 수 없는 존재'이고 '잘해 줘 봤자 배신하는 존재'로 정의한다.

물론 다른 사람의 호구가 될 필요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이 논리에 취하면 결코 큰 일은 해낼 수 없다.

거꾸로 위와 같은 리스크를 전제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타인이 자신을 배신하지 않고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시키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그 답은 간단하다.

큰일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베푸는 사람은 두 가지 중요한 허구를 창조한다.

1) 상대방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

2) 상대방에게 먼저 신뢰의 제스처를 내밀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환상

 

이 두가지다.

이 두가지 허구는 언제든지 뒤집혀질 수 있고, 반드시 순수하다고 볼 수도 없지만,

이 두가지 허구를 상대방이 믿기만 한다면 훨씬 더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모든 건 오히려 투자자의 마음으로 접근하는게 좋다.

주는 것에 대한 리턴, 즉 되받는 것의 관계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9를 주어서 10을 받을 수 있는데, 10을 주면 15를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10을 주고 15를 받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못한다.

당장 9를 주면 되는데 왜 10을 줘야 하느냐, 내가 호구냐, 

10을 주면 15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한다.

 

정신의 수준을 높이는게 훨씬 생존과 번영에 유리하다.

베푸는 것도 그 기술 중 하나다.

 

의식적으로 남에게 밥을 사고, 공적을 남에게 돌리고, 도와 줄 수 있는 것은 다 도와줘라.

먼저 베풀다 보면 그 호의를 무시하고 이용해 먹는 인간들은 먼저 제껴버릴 수 있는 옵션도 생긴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가 도태되는지도 모르게 도태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중 반드시 성의를 갖고 되갚는 사람이 생기고, 이들과의 인연을 더욱 소중히 하며 선순환을 키울 수 있다.

 

용기를 내자.

지구는 정말이지, 행동의 행성이다. 

바로 이런 적극적인 베풀기에 돈을 쓰고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이다.

본인이 특히 어려울 떄일 수록, 조언을 구하며 밥 한끼는 사는 염치가 있어야 한다.

 

멋있게 살자.

일단 베푸는 배포를 갖추자.

남자든 여자든 인간으로서 그릇을 키우는 거 누구나 가능하다.

 

요새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

 

사소한 것에 화내고 남 탓하고 파괴적인 충동을 일으키기 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담담하게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즐겁고 신나게 타인과 어울려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

냉정하지만, 항상 먼저 베푸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베스트다.

투자 마인드를 갖추고 인생과 인간관계를 한 번 재조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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