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서 탈출하는 법

가난만큼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게 있을까.
이 글을 검색해서 찾아 볼 사람들은 분명 가난 때문에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Photo by The New York Public Library on Unsplash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가난에 대한 언급 조차 피곤하고, 가난은 생활 그 자체이기에 정말로 지긋지긋한 것이다.

그래서 딱 두가지만 말 하겠다.

 

1.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가난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일단 실천 가능한 것부터 쓰겠다.

(1) 경품/로또에 대한 희망을 접어라

가난한 사람은 제아무리 건실한 사람이라도, 자기도 모르게 로또 복권이나 아니면 결혼 한번 잘하는 거와 같은 것을 무의식적으로 너무 바란다.

중산층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몰두하듯이, 가난한 사람은 로또나 경품에 목을 매는 경향이 있다.

이 마음을 우선 버리자. 이것만 잘라버려도, 가난한 마인드를 버리는 훌륭한 첫걸음이 된다. 한방을 바라지 말고 우선 현실에서 작은 돈이라도 가만히 몰래 모아두는 것부터 시작하자. 로또 사는 돈으로 몇천원씩이라도 몰래 모아보라. 통장이 아니라 돼지저금통이라도 좋고, 아니면 로또 산 셈 치고 자기 자신에게 송금해도 좋다.

(2) 가난한 사람도 시간을 아껴야 한다

자꾸만 몸으로 때우거나, 싼 값에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서 시간낭비를 해서는 안된다.

명심해라. 돈은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벌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몸으로 때우면 정말 피곤해서 발전적인 일을 할 수 없고, 빨리 늙는다.

생각을 해 봐라. 딱 한번만 멈춰서서, 생각을 해 보자.

이 돈을 써서 시간을 아끼면 자기가 혹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지는 않는지?

이 돈을 써서 시간을 아끼면 자기가 혹시 공부를 더 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그럴 수 있다면 돈을 써서 시간을 사고 체력을 사는게 맞다. 부디 자기자신을 학대하고 몸으로 때우려 하지 말라. 택시 타는 건 죄가 아니고, 택배 쓰는 것도 죄가 아니다. 그렇게 해서 아낀 시간을 날려 먹는게 죄다.

 

2. 주변에 있는 잘난 (그렇지만 착한) 사람에 붙어라

가난한 사람은 인맥이 없다. 그리고 주변에 스스로를 도와줄 만한 좋은 어른이나 친척도 없다. 그렇기에 늘 당하고 살고, 모르고 산다.

그런데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똑똑하다면, 학교 등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당장 뭐가 없어도, 제대로 된 사람들을 알면 어떻게 해서든 신용이나 관계를 통해 기회를 잡거나, 쓸모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알 것이다.

바로 이거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서 괜찮게 산다 싶은데 착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붙어라.

다소 비굴하거나 치사해도 어쩔 수 없다. 그 사람의 마음을 사서, 그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게 만드는게 훨씬 중요한다. 당신 생존을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도움을 받으면 꼭 신의를 지켜 갚자. 앞에 잘해 준 거 생각하지 말고, 일단 받은 것은 몇배로 돌려주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사람에 매달리자.

사람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지 못하거나, 아예 의존해 버리려고 하는 것도 가난의 마인드다. 이걸 탈피해야 한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실패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각오로 다가가자. 그리고 친구를 만들자. 당신의 인생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다.

 

얼마 전 누군가의 소개로 빈곤 연구에 관한 글을 읽게 되어, 나도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어 이 글을 남긴다.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걱정하지 마라.

모두가 다 성공할 순 없어도, 

모두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은 만들 수 있다. 반드시 최악은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