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정치와 사회

쿨 재팬의 후계자는 한국

by FarEastReader 2020. 12. 25.
728x90
반응형

Photo by Gatot Adri from Pexels

한때 일본 문화가 세계를 열광시킨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은 오랜 기간 쌓아온 부를 바탕으로 독특한 간지를 구축해 온 국가다.

그런데 이 일본도 이제 늙어가기 시작했다. 

예전에 멋졌던 청년도 결국 나이를 먹으면, 그 매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일본은 딱 그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일본이 쌓아 왔던 이 쿨함과 간지를, 엉뚱하게 이어 받은 자가 있으니,

그건 바로 대한민국이다.

아직 사람들은 별로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의 예술계, 요식업계, 연예계에서 전방위 적으로, 일본이 추구했던 간지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오히려 일본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건 해외에서 먼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정말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 국내 활동을 했던 YUKIKA. 2021년에도 과연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심지어 일본의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한국에도 점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부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돈을 써야 한다.

 

그리고 특히 음악예술을 중심으로, 과거 일본의 전유물 / 일본이 가장 잘하는 것들을 한국 아티스트들이 지대로 소화하며 오히려 더 수준 높은 것으로 승화시키고 있기도 하다.

cotoba라는 math rock 장르의 밴드를 보라.

 

Cotoba: 로스 Loss (KR) / Official Music Video

 

절망적인 2021년을 보냈지만,

최근 윤석열 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한 집행정지 판결이나,

정경심 교수의 유죄판결 등 아직 한국 안죽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건들이 있었다.

이번 2020년 크리스마스 전에는 KOSPI도 2800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물론 이는 유동성 확장 장세에 기인한 바가 크지만, 그래도 주가가 오르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2020.12.24. KOSPI. 사상 처음으로 2800 돌파

 

한국의 전성기는 2030년대부터라고 본다.

그 전까지, 이 나라가 쓰러지지 않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예언이 많다는 거 알고 있나?

이건 좀 미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가 펴낸 2020년 저작이 바로 한국에 대한 여러 예언가들의 예언을 수집하고 비평한 책인데, 관심있는 사람은 한 번 체크해도 좋을 듯 하다.

예언:종교사상가들이 예언한 한국의 미래와 사명, 주류성

 

예언:종교사상가들이 예언한 한국의 미래와 사명

COUPANG

www.coupang.com

 

모두들 힘겨운 시기 보내고 있겠지만,

항상 비관이나 부정적인 생각만 하지 말고, 긍정적인 변화에도 눈을 돌리길 바란다.

 

미래는 항상 알 수 없고,

뜻밖의 곳에서 역전의 기회는 온다.

 

한국의 영적, 문화적 성장이 이를 견인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이 망가진 정치 꼬라지도, 결국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본다.

이런 과정이 제대로 없었던 일본 사회가 어떻게 희망과 탄력을 잃어가는지를 보라.

 

고난은 늘 기회의 다른 측면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