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지분을 모아라

by FarEastReader 2020. 9. 17.
728x90
반응형
https://unsplash.com/@austindistel

주식으로 돈 벌려고 하면 이걸 알아야 한다.
주식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소유지분 이라는 거다.

어떤 회사가 앞으로 벌 돈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권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잘 벌고, 잘 나누어 주는 기업의 주식은 귀한 것이다.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 매매(트레이딩)이 마치 주식의 본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금방 몇십 퍼센트, 몇배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도깨비같은 자산이자, 쉽게 사고 팔아 차익을 남깉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달라지는 게 없다.
계속 그렇게 오를 물건 찾다가 큰 돈도 못벌고 오히려 자꾸만 잃게 된다. 왜냐하면 트레이딩의 본질은 사실 도박이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행운이 함께하지 않는 한 자주 틀리게 되고 본전도 날리기 쉬워진다.

트레이딩도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용돈벌이나 작은 돈 마련하기 정도로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건 이렇게 번 돈을 위대한 기업의 지분으로 차곡차곡 바꾸어 모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10년 20년 안망하고 성장할 기업의 지분을 차곡차곡 사 모아 나가면서
기업의 성장과 함께 본인의 재산도 키워나가고,
그렇게 커져가는 지분 가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금 흐름으로 더욱 부자가 되는 것이 주식투자의 진짜 묘미다.

물론 이런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렵다.
지금 잘나가도 10년 후 20년 후면 빌빌댈 회사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란게 있고
이미 망하기엔 너무 훌륭한 인재도 많고 비즈니스 모델도 탄탄한 그런 회사도 많다.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삼성전자나 네이버 같은 종목만 해도 그렇다. 더존비즈온 같은 것도 10년은 계속 갈 만한 회사로 보인다.

돈 벌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석이란 것도 있다.

때로는 잠시 본질을 다시 돌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할 때가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