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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봄날의 기록 - 축적과 상업주의

by FarEastReader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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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작대교를 걸어서 건너 보았다. 점심 시간을 희생해서 좀 안하던 일을 해 본 것이다. 사실 할 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하지만,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많이 걷는 것도, 안하던 일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개운법이기 때문이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90년대 스타일로 회귀했다. 나름 뉴진스를 보면서 깨닫는게 있다.

이 블로그를 쓰면서 나는 축척과 상업주의에 대해 조금 더 이해가 깊어졌다. 뭐든지 쌓아두고 모아 두면 의미가 생기고 그걸 잘 큐레이션 하면 가치가 생긴다. 이것이 축적의 힘이다. 그리고 가치가 생겼으면 이걸 돈으로 바꿀 길이 생긴다. 바로 이 방법을 연구하는게 상업주의다.

세상을 소극적으로 살지 말라.
안되는 이유보다 되는 이유를 보고
거기에 승부를 걸 줄 알아야 한다.

목 부근이 좀 아파서 목에 관한 책을 보다가 현대인이 컴퓨터 앞에서 집중할 때의 자세와 수렵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수렵을 할 때의 자세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보고 많이 놀랐다. 그때나 지금이나 몰두할 때 인간은 비슷한 자세를 하고 산다.

아래 사진을 보라. 재미있지 않은가? 우리는 여전히 몰두 DNA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에서는 수많은 거북목 증세라는 부작용을 가져오긴 했지만..

@unsplash: 스마트폰을 하는 백인 남성
https://kr.theepochtimes.com/

여튼 중요한 건, 우리는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어찌되었든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예이기도 하다.

열심히 축적하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고, 이 가치를 금전적 결과로 실현 시켜나가면서 현대의 수렵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일 하는 것 -근로소득 -만으로 스스로를 한정시켜서는 안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경쟁력이 되는 것, 늙어서도 할 수 있는 것,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케일을 키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한 번 그렇게 관점을 바꾸면 반드시 새로운 세상이 보이고, 시도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그저 소비하지 말고,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무언가를 쌓아나가며 그것이 가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도 방법이다. 자신의 노동 소득을 축적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스스로를 뛰어넘는 기적의 순간이 찾아온다. 하루 빨리라도 이걸  깨닫고 시작해야 한다.

덕도 쌓는 것도 쌓는 다는 동사가 들어가 있고, 적선(積善)이란 말도 적이라는 글자가 바로 쌓는 다는 뜻이다. 이렇게 시간을 그냥 소비하는 게 아니라 가치 있는 것, 쌓을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결국 질적인 변화, 개운을 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

그냥 흘려 보내지 말자.

도도히 흘러가는 봄날의 한강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을 여기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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