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사람

비겁한 사람들이 있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어려운 일은 미루고 뒤로 숨고, 치사하게 만만한 사람을 쪼아서 일을 해결하려는 나쁜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리더가 될 수 없다. 결국 따르는 사람들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손절 당하고 계속 사람을 잃어서 혼자 남는 결과를 가져온다.

비겁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으로 살기로 결심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비겁함도 사실 장기를 못보고 단기만 보았을 때 선택하게 되는 것인데, 이렇게 사는게 버릇이 되면 항상 비겁한 선택만을 하게 된다.

당신을 좀먹는 존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항상 당신에게 옳다, 잘한다 해 주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당신이 망해가는 걸 알고, 비겁한 사람이 되어 가는 걸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하라고 우쭈쭈 해 주는 것이다. 특히 비겁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람만 곁에 남는다. 비겁한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의 밥이 되어 뜯어 먹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은 비겁한 사람 밑에서 고생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당신이 비겁한 사람이 되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비겁한 사람의 몰락을 조만간 지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오직 스스로가 물들어 비겁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것을 두려워하라.

항상 아래 논어의 구절을 기억해야 한다.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
- 논어 위공령 편 - 

 

비겁해지지 말고 당당히 살라.

직접 할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두라.

대신 해 주는 것에는 대가를 지불하고, 감사하라.

내가 한 것은 내가 했다고 하고, 남이 한 것은 남이 했다고 하라.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남에게 이걸 미루지 않는 삶을 살아라.

 

굴종하는 삶, 남에게 피해를 미루는 비겁한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군가의 먹이가 되고 만다.

결국 혼자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당한다.

 

그걸 모르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비겁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오싹하면서 또 웃기다.

인생은 참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