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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스트레스의 산

by FarEastReader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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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버텨야 하는 일들이 눈 앞에 있는데 빠르게 밀리고 있는 느낌이다 . 스트레스가 심하고 아주 빠르게 쌓여간다. 이럴 때는 정말 위험하다. 그저 평정심 유지에만 애쓰며 폭풍이 지나가는 걸 기다리듯 그냥 시간을 보내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때 만약 이렇게 극복이 가능하다면 사실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럴 때 괴롭게도 문제가 증폭되어 일어나거나, 어려움이 겹쳐 일어나면서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산이 되어 스스로를 짓누르고, 견디기 어렵게 만드는 시기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차라리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그게 어렵다면 버텨내야 하는데 오늘은 이 버텨내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먼저 다시 말하지만, 도망칠 수 있을 때는 도망쳐라. 그게 아니면 너무나 힘들다. 도망치는게 버릇이 되면 안된다고 혹자는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도망칠 수 없는 상황도 살다보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너무 스트릭트 하게(고집스럽고 엄격하게) 모든 스트레스를 혼자 짊어지고 해결하려고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자, 맞서 싸워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럴 때 가능한 한 뻔뻔하고 집요하게 눈 앞의 당면 과제에만 집중하라고 이야기 한다.

오직 당면 과제를 기계적으로 해내며 최대한 짜증내지 않도록 다짐하고 실천한다.
그냥 주어진 일만 소처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술을 마시거나 하지는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쓸데없는 일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히 눈 앞에 던져지고 쌓이는 일만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다.

사실 잘 알다시피 루틴 업무만 해도 하루는 잘 간다. 정말이지 정신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 때 일이 잘 안된다고 성질 내거나, 자제를 잃거나, 술을 마시거나,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해서는 안된다. 끊을 건 끊어버리고, 할 수 있는 건 빨리 빨리 처리해야 한다. 일을 최대한 밀리지 않게 하고, 또다른 화근이 생기지 않게 묵묵히 하는게 최선이다.

그리고 이러다 보면 다시금, 현실에 불행한 일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어떻게든 처리되어 흘러 가고, 또 그 와중에는 감사하게도 잘 풀리는 일도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다시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고, 미음도 다소 가벼워진다. 한 번 이렇게 방향이 다시 잡히면, 또 이대로 점점 나아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이 점을 잊으면 안된다. 당신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문제가 중요해 보이지만, 사실 남들이 보면 대부분 별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점을 기억하라. 지금 아무리 힘들고 짜증나도, 지나고 나면 심지어 미래의 자신마저 별거 아닌 걸로 기억하는  일들이 되고 말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일단 스트레스의 산에 갇혔다면, 시간이라는 구조대가 당신을 꺼내 줄 것이라는 걸 믿고 조심조심 행동하며 눈 앞의 과제처리에 집중하며 살자.

안될 때는 안된다. 힘을 빼고 우선 생존 하는 것이다. 그게 중요하다. 그리고 위기 때 화 안내고 짜증 안내는 연습과 함께 평정심을 단련한다고 생각하고 담담히 버텨내 보라. 당신은 반드시 한 층 성숙해 져 있을 것이다.


어려움을 버티고 일어서는 것, 어쩌면 이것이 인생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인생을 정말 훈련소라고 믿는다.

힘을 내서 또 오늘 하루와 성실히 마주해보자.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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