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휴식4

바다의 날 오늘 5.31.은 바다의 날이다. 아마 어딘가에서는 바다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7월의 셋째주 월요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해서 공휴일로 삼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식목일(4월 5일)을 공휴일에서 빼버린 대신에 이 바다의 날을 공휴일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바다의 해산물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바다는 참 좋아한다.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모험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바다가 그런 것처럼, 꿈이 있고 희망이 있소 모험이 있는 곳은 사실 엄청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나 또한 리스크 테이킹을 하다가 크게 위기에 빠진 적이 있기에 이제는 그 위험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바다가 좋다. 여름에 좀 더 바다와 가까운 곳에서 머물 수 있.. 2022. 5. 31.
가끔은 다 내려놓자 완전한 휴식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나는 어디 가든 일을 할 준비를 하고 다니고, 꿈에서도 일을 하는 꿈을 매번 꾼다. 그럼에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전전 긍긍하고,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으며 그게 마치 내가 해야 되는 일인 것처럼 괴로워한다. 그러나 이런 나에게도 때로는 아주 고요하고 조용한 순간들이 찾아온다. 단 몇시간 정도의 순간이라도 이럴 때에는 나는 무조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쉰다. 주로 휴일의 이른 새벽, 어쩌다 지쳐 잠든 늦은 오후의 1시간 정도의 시간... 이 때는 카톡이 울려도 애써서 쳐다보지 않는다. 이런 휴식은 정말 필요하다. 가끔은 다 내려 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결국엔 다 부질없다는 것을 때로는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정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된다. 삶은 지치.. 2022. 2. 2.
휴식의 중요성과 버텨나가기 휴일(안식일)을 기준으로 한 주 한 주 구분지어 나가는 이런 관습이 언제부터 전 세계에 정착되었는지 모르지만, 밤에 사람이 자야 하는 것처럼, 매일매일 일을 계속 하는 게 아니라 5,6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쉬도록 하는 제도는 참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나야 뭐 휴일도 없이 일하는 것에 익숙한 삶을 살았지만 그게 결코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적절히 휴식을 보장해 주고 그걸 전제로 일할 수 있는 시간에 빨리 일을 마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세상은 일주일 단위로 쉬는 기간을 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주말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 또한 주말이 없었으면 어떻게 버텨냈을까 생각될 만큼 주말의 덕을 많이 보았다. 때로는 버텨나가야 할 때가 있다. 잘 .. 2022. 1. 13.
휴가의 중요성: 쉬면서 하자 무슨 일이든 무작정 달린다고 다 잘 되는게 아니다.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 혼자서 다 할 수도 없다. 거지새끼들은 늘 공짜를 바란다. 당신이 열심히 하면 그것에 감사하는게 아니라 더 어떻게든 부려먹고 뜯어 먹으려고 난리를 친다. 휴식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쉴땐 쉬자. 누군가가 말하길 휴식이란 대나무 사이의 마디와 같은 거라고 했다. 휴식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고. 우리는 공포에 휩싸여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그러니 그 결과로 일할때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 종교활동 이런 것들을 집중해서 하다 보면 잘 쉴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모든 것을 차단하고, 멍때리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도 좋다. 조금..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