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해망상2

의심이 만드는 병 비효율을 만드는 몇가지 병들이 있다. 그 중 가장 폐해가 큰 것이 1) 거짓말이라는 병과, 2) 쓸데없는 의심 이라는 병이 있다. 이 거짓말이라는 병은 말바꾸기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들고, 결국 허상 뿐인 말만 남기고 일체의 실체를 파괴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피폐한 것이 바로 쓸데없는 의심이다. 사실 거짓말이라는 병은 반드시 이 쓸데없는 의심이라는 합병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이 쓸데없는 의심 만으로도 모든 것이 아주 힘들어지곤 한다. 그리고 이 케이스가 사실 가장 피폐하다. 차라리 거짓말이라는 병은 단죄라도 할 수 있지만, 쓸데없는 의심이 마음에 깃들면 이건 정말 정신병 그 자체이므로 단죄를 할 수도 없고, 온.. 2023. 1. 20.
힘이 딸리는 순간 일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문제를 풀고 풀어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여 지치고 상처받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 때에도 어디서인가 힘이 솟아나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혼자 지쳐가며 싸워야 할 때도 있다. 사람은 바로 이럴 때, 약해지게 된다. 점술가들에게 의존할 수도 있고, 세상을 다 부정적인 관점을 보게 된다. 여기에 피해망상까지 더해진다면 파멸로 가는 특급열차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주변에 있는 모두를 의심하고, 나쁘게 보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피해망상에 대해서는 아래 대망 10권에 나온 구절을 곱씹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말씀이야, 피해망상이라는.. 202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