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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2

인간의 탐욕과 비트코인 올해 (2022년)에는 권도형(1991년생)이나 샘 뱅크먼-프리드 (1992년생) 같은 가상화폐의 젊은 히어로들이 모두 '병신같은' 실체를 드러내며 사라졌다. 이들은 자본시장이나 법치주의에 대한 근본 이해조차 부족하였으나, 오직 핫한 코인을 개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천재로 추앙되며 엄청난 재산을 관리했고, 이를 지 맘대로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하고 오만하게 굴다가 그대로 추락해 버렸다. 결국 루나 (권도형)이든, 솔라나와 FTX ( 샘 뱅크먼-프리드)든, 이딴식으로 개인이 맘대로 움직이는 조직은 결국 망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저런 인간들을 보면 한국의 이병철, 정주영이나, 미국의 Jeff Bezos, Elon Musk, Bill Gates 이런 인물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다시.. 2022. 11. 27.
비트코인만이 진짜 탈중앙화 현재 암호화폐 중에서 비트코인만이 진짜 탈중앙화 자산이다. 나머지 코인들은 거의 다 창시자가 있고, 핵심 의사결정자들이 버젓이 존재한다. 애초에 잘못된 것이다. 어쩌면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만든 사람이 사라지지 않으면 절대로 탈중앙화된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비인격적인 조직, 인간의 재량이 최대한 배제되는 구조의 창출은 어쩌면 망해버린 공산주의의 이상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공산주의자들은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중앙집권적 체제와 프롤레타리아 일당독재륵 선택했다. 그에 반해 자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재량이 개입될 여지가 훨씬 적은 비인격적 존재인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을 믿었다. 그 결과 누가 이겼나? 중..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