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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2

모 은행 불륜사건을 통해 보는 연애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 예비신부 여자 은행원과, 같은 은행의 50대 초반 팀장의 불륜사건으로 인해 오늘 하루 인터넷이 뜨겁다. 이 불륜의 주인공들이 나눈 카톡을, 예비신부과 결혼을 약속했던 예비신랑이 우연히 보게 되고, 이를 공개하면서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이 진짜 사랑했을까?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자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려고 했을까? 그 남자가 잘생기고 집안도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는 이 불륜사건은 매우 보편적인 인간 연애의 특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누구나 응석을 받아 줄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더더욱 그런 응석 부리기를 많이 원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이든 로맨틱한 연락에 쉽게 중독되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 2021. 6. 11.
힘이 딸리는 순간 일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문제를 풀고 풀어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여 지치고 상처받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 때에도 어디서인가 힘이 솟아나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혼자 지쳐가며 싸워야 할 때도 있다. 사람은 바로 이럴 때, 약해지게 된다. 점술가들에게 의존할 수도 있고, 세상을 다 부정적인 관점을 보게 된다. 여기에 피해망상까지 더해진다면 파멸로 가는 특급열차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주변에 있는 모두를 의심하고, 나쁘게 보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피해망상에 대해서는 아래 대망 10권에 나온 구절을 곱씹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말씀이야, 피해망상이라는.. 202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