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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와인3

술 추천: 타파스 템프라니요 (The Tapas Tempranillo 2021) 서울 목동 지역에 피자 명가 중 '이탈리아 국립피자학교'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이름을 가진 곳이 있다. 이 음식점도 내가 알기로 20년 이상 한 곳에서 영업하면서 명성을 쌓은 곳인데, 진짜 음식이 괜찮다. 특히 고르곤졸라 같은 것도 여기서 먹어 보면 다르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s://naver.me/F1IrKqwx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6 · 블로그리뷰 53 m.place.naver.com 홍콩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가 귀국한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은 과거에 스페인에서도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이 이탈리아 국립피자학교에서 제공하는 와인리스트를 보더니, 이 타파스 템프라니요 (Tapas Tempranillo)를 보고 매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게 있네, 이거 마시자.. 2023. 4. 9.
술 추천: 비야 엘리사(Villa Elisa) 와인 누군가가 선물해 주어 마시게 된 와인이다. 오래 전부터 한국의 마트나 백화점 와인 매장에 수입되어 온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가격은 만원 언저리의 저렴한 와인이지만,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와인은 마시면서 길을 잃기 쉽다. 그래서 와인의 길 (와인道..)을 제대로 읽어나가기 위해서는 꼭 여러 지역, 여러 품종, 여러 가격대의 와인을 폭넓게 경험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술과 달리 선생이 있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따지기 좋아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창한 선생이 아니라, 이거 마셔 보라 하고 선물도 해 주고, 편견 없이 술을 즐길 수 있게 안내 해 주는 경험 많고 솔직하고 긍정적인 선생님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동네 마트나 아니면 근처 백화점이 있으면 거기서 일.. 2021. 8. 14.
술 추천: 킹핀(Kingpin) 와인 킹핀이라고 하는 낯선 이름의 스페인 와인이다. 작은 와인가게에서 주인 사장님의 추천을 받고 구매했다. 스페인이라는 생산지 국명이 끌렸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와인 매니아와 친구가 되면서 이것 저것 여러 와인을 좀 접하게 되었다. 아직 한계도 없고 끝도 없는 와인의 세계는 어렵기만 하지만, 그래도 와인은 참 매력적인것 같다. 이 와인은 향기부터 매우 상큼하다. 과일향이 매우 아름답다. 구대륙의 과수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향기만으로도 refresh되는 느낌이다. 약간 차게 칠링 해서 한잔 마시면, 가볍고 상쾌한 액체가 혀에 닿는 느낌이 매우 좋다. 약간 나름의 보디감이 있는 편인데, 그래서 더 좋다. 술이 넘어가기 전에 충분한 존재감과 향을 터트려 주고 지나간다..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