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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2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명절에 일 걱정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 음력 설이 다가온다 문화권 별로 의미가 있는 절기나 이벤트, 그리고 시기가 결국 명절로 발전하기 때문에 명절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연휴 직전의 특유의 들뜬 분위기, 일이 커지지 않게 몸사리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더욱 기분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나는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연휴에 제대로 쉴 수 있을까 - 항상 나는 이걸 걱정해야 했고, 결국 연휴에는 연휴 전에 일어난 문제들을 늘 고민했어야 했고 - 특히 사업관련 소송이나 돈 문제가 있는 경우 결국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연휴를 앞두고 무거운 문제를 안고 퇴근하는 날이 많았고, 연휴에 쉬면서 항상 온전히 그 연휴를 즐기기 보다, 언제든 일할 준비를 하며 컴퓨터 등을 짊어지.. 2022. 1. 29.
작년 크리스마스 때 뭐했나 매년 이맘때 작년 크리스마스 때 뭐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전 해 크리스마스 때, 또 이전 해, 한 해 한 해 거슬러 올라가 본다. 생각보다 별 일 없이 지나가서 크게 의미 없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별일 없이 소박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지낸다는 게 사실은 그 자체로 큰 행복임을 다시 깨닫게 된다. 여러가지로 너무 여유 없이 사는 것 같다. 기념일이나 명절 챙기는 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할 수 있으면 귀찮아 하지 말고 하나 하나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이유를 만들어서 밝은 기분이 되고, 즐겁게 살아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명절에 친척이 모두 모여 고생시키는 과거 농경사회적 명절은 이제 좀 변화해야 한다. 친척이 모두 모인다는 것은 사실 반가운 사람들, 서로 사랑하.. 2021.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