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3 어려움을 마주하는 법 - 스스로를 잃지 말라 때로는 아주 높은 파도를 타야 할 때가 있다. 불가능할 거라고 여겨지던 고난을 마주하고 그에 몸을 맡겨야 하는 것이다. 전쟁, 팬데믹, 식민지화 같이 한 국가나 사회적인 이벤트가 터지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쉽다. 그러나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핀치는 얼마든지 올 수 있다. 이 때 스스로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은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하다. 자꾸 거짓을 말하다 보면 이것이 습관화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짓말에 자신이 속아넘어가는 문제 마저 생긴다. 이렇게 되면 거의 뭐 완전히 잘못되어 가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 자포자기를 해 버리고 그냥 아무것도 안한 채 무력하게 누워있어서는 안된다.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 2022. 7. 12. 모차르트 듣는 밤 ㅎ예전엔 좋은 음악 듣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다. 소위 명반이라고 하는 좋은 음반을 찾아 이걸 또 CD로 구하려고 하면 추가적으로 발품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유튜브로 한번에 거의 모든 음악을, 가장 멋진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정말 클릭 한번에 엄청난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놀라울 뿐이다. 세상은 정말이지 계속 빠른 속도로 좋아진다. 다만 우리만 그 안에서 자꾸만 헛된 욕심을 부리며 끊임없는 불평불만을 늘어 놓을 뿐이다. 오랜만에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었다. 학생 시절 안동림씨가 쓴 '이 한장의 명반' 이라는 책을 뒤적이며 좋은 레코드를 찾아 이걸 파는 곳을 또 버스타고 찾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CD를 사서 집에 들고 오던 날이 기억난다. 또 인터파크 같은 데서 주문한 음반이 집에 도착.. 2022. 3. 24.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는 방법 어려운 일들은 참 많이 생긴다. 특히 본인이 열심히 살면 살수록, 비웃기라도 하듯이 여러가지 어려움이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다. 일찍이 맹자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하면서 이 어려운 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나 또한 이 블로그에서 아래 구절을 한 번 인용한 바 있다. '맹자(孟子)'의 '고자장(告子章)'에 이 대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천장강대임어시인야(天將降大任於是人也: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필선고기심지(必先苦其心志: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노기근골(勞其筋骨: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아기체부(餓其體膚: 몸을 굶주리게 하고), 공핍기신행(空乏其身行: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불란기소위(拂亂其所爲: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 2021. 5. 18.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