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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2

목경선생 - 관상 목경선생님을 만나 본 친구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다. 어느날 친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물어봤다. "야, 너 점같은거 보냐?" 의외였다. 일단 그 친구가 점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도 의외였고, 그걸 나에게 물어 본 것도 의외였다. "음.. 안보는데? 갑자기 왜?" 짐짓 시치미를 떼고 말하니, 이 친구가 목경선생님의 이야기를 꺼냈다. 몇년 전 목경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관상을 본 적이있는데, 매우 신기하다는 것이었다. 목경선생의 관법은 매우 특이했다. 일단 생년 월일 정도를 묻고서는 빤히 얼굴을 쳐다보며 모나미 볼펜으로 연습장 위에다 계속 필기체 같은 글자를 쓴다. 딱 아래 같은 느낌이다. 이 지점에서 이게 뭐냐고 목경선생님에게 물으면 '산스크리트 어'나 '히브리어'를 쓰는 거라고 하는.. 2024. 3. 31.
성민스님 - 사주 및 관상 충청도 지역 한 암자에 기거하고 계시는 특이한 스님이시다. 본업으로 점을 봐 주시는 건 아니고, 40여년간 혼자 명리학과 기문둔갑, 구성학, 주역, 풍수 등을 쭉 공부하셨다고 하시며, 처음에 명리를 공부했었던 20대 때는 잘 맞지 않아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니 어느 날 문리가 트여서 공부가 빨라지고 깊은 이해를 얻으셨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스님은 사주 뿐만 아니라, 관상을 함께 봐 주시고, 오히려 관상 쪽에서 더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관상은 이번이 처음인데 처음에 사주를 봐 주시다가, "스님, 관상도 잘 보신다면서요?" 라고 물어 보니 웃으시면서 "그럼 정면과 옆면 사진 좀 보내주세요" 하신다. 그래서 사진을 보내니 사주 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부.. 202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