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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불운할 때 개운하는 법

by FarEastReader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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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할 때 개운하는 법



불운할 때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잘 안풀리고 힘들 때, 무얼 해도 잘 안풀릴 때.

오늘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 힘들어 하소연 하는 사람이 있기에 개운법을 좀 소개한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라는 책을 쓰신 초운 김승호 선생이라는 사람이 주장하고 알려 주는 개운법이 있다.

​​1. 엄청나게 많이 걷고 움직여라. 멀리 여행하라
2. 싼 그릇을 매일 아침 하나씩 깨라
3. 화려한 장신구를 달고 스스로를 꾸며라


나두 힘들 때가 있었고 정말 여러가지를 해 봤는데 제일 효과가 있었던 건 위에 적은 김승호 선생의 세가지 개운법 이었다.

정말 힘들 때, ​도시를 걸어서 횡단한다는 느낌으로 한없이 걸어 본 적이 있었다. 귀신이나 액운은 움직임을 싫어한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전환이 되었다. 걸으면서 뇌가 자극되어 생각이 다양해 지는 건 덤이었다.

그릇 깨기... 이거 정말 빡셌다.
시장과 인터넷에서 싸구려 사기 그릇을 사서 무작정 하루에 하나씩 깼는데, 정말 미친 사람 취급 받지 않으려고 노력 마니 했다. 깨다보니 요령 생겨서 파편 별로 안튀기고 깨끗이 두세조각으로 동강내는 스킬이 생겼다 ㅎ

나중에 듣자니 유대인들이 결혼할 때 컵을 밟아서 깨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유대인의 결혼에는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키두쉬 컵(Kiddush cup)이 필요한데, 키두쉬 컵으로 가정에서 유산으로 내려오는 컵을 사용하는 일들도 많다. 일반 결혼식과는 다르게 유대인 결혼식에는 유리 컵을 깨는 의식이 있다. 컵을 깨는 일은 성전이 파괴된 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시작된 의식이다...”

아마 비슷한 원리가 아닌가 싶다. 무언가 액운을 내쫒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 ㅋㅋ

​​마지막으로 꾸미기다.
마음이 힘들면 몸가짐부터 무너진다. 그 때 나는 몇년 동안 똑같은 옷을 입으면서 성공하면 새옷 사야지 했다. 그러나 김승호 선생의 조언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 그냥 좀 싸더라도 깔끔한 걸로 티셔츠, 남방, 바지를 사서 새로 입고 다녔다. 운동화도 하나 새로 샀다. 정말 그러고 나니 마니 달라지더라. 그리고 온천을 괜히 찾아가서 목욕도 했다.

찾아 보니 밤 12시까지 하는 온천탕 많더라. 여러분들도 꼭 가보길 권한다.


쭉 돌이켜보면 ​​최고의 개운법이란 결국 새로움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닌가 싶다.

흔히들 운명이 선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길...
그치만 그렇지 않다. 운명은 영토라고 한다. 이 또한 초운 김승호 선생의 가르침이다.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로 가 보는 게 중요하다. 내게 주어졌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영토를 탐색해 보는 것이다.

이걸 깨달으면 운명이 정해져 있던 아니던 중요한건 자기가 생각하고 행동하기 나름이란 걸 확신할 수 있다.

​나의 운명의 영토가 이미 다 정해져 있더라도,
그 영토 중 어디를 탐색해서 어디에서 즐길 것인가는 내 노력이 결정한다.


운명의 영토에서 가장 나쁜 곳에 머물러 있다고 울고 있지 마라.

많이 걷고,
미친사람이라는 오해를 두려워 말고 그릇을 깨고,
더 깔끔해지고 예뻐지고 멋있어지자.

이것이 최고의 개운법이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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