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추구해야 할 덕목 - 희소성과 상품성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으로 살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나, 우리 사회의 사회화 과정이라는 것이 사실 부자되기와는 거의 관련 없고, 오히려 성실하고 말 잘듣는 노동자 만들기에 포커스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언컨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순히 '노동자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거꾸로, 스스로가 자본, 노동, 토지라는 생산 수단 중, '노동'이 아닌 '자본'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대체 가능한 '노동'의 제공자로서는 임금 이외에는 얻지 못한다.
자본은 진짜 '돈'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지적 자본, 문화적 자본도 포함한다.
'노동'이라고 하는 직접 시간을 투입하는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그 존재만으로도 의미있는 지식과 시스템, 네트워크의 제공과 활성화가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인적자본'으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는 이 '인적자본'으로서의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 인적자본의 구성요소는 딱 두가지다. 그것은 바로, '희소성'과 '상품성'이다.
당신은 가능한 한 대체가 어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희소성'의 속성이다.
그리고 당신은 타인이 돈을 내고 쓰고 싶은 무언가를 가진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상품성'의 속성이다.
이제 무슨 일을 하든, 무엇을 배우고 익히든 이 두가지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이 노력이 자신을 희소성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는가?
이 노력이 자신의 상품성을 높여 주는가?
속물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멍청한 노력을 하는 것은 미련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자본주의에서 가장 살아 남기 쉬운 능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실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세상의 무게는 스쿼트 할 때의 역기(바벨) 처럼 어깨 위에서 무시무시하게 우리를 짓누른다.
그 무게를 더 무겁게 하는 것은, 우리를 끊임없이 노예로만 만들려고 하는 사회 구조가 채운 고정관념이라고 하는 족쇄다.
이 고정관념은 단순히 우리를 노동력으로서 착취하는 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대체 가능하고 소모적인 존재로 만들며,
나아가 그렇게 희생되기를 갈망하는 정신병적인 존재로 만든다.
최근의 정치판이 여, 야 할 것 없이 미쳐 날뛰는 꼴을 보니, 정말이지 각 개인인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각성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든다.
이전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에 관한 글을 올리며 희망을 좀 걸어보기도 했지만, 이들 역시 결국 정치판이라는 정글의 승자로서, 일반적인 사람들 (우리들)의 발전과 행복보다는, 단순히 우리들을 '표'라고 하는 소모품으로 보고 마치 고기 뜯어 먹듯이 이렇게 저렇게 요리해 가며 본인들의 지위와 세력 상승을 우한 도구로 쓰는 건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프다.
정신 차리자.
원화 (KRW)와 불확실한 사회, 정치에 희망을 걸지 말고,
확실한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이것을 지켜낼 각오를 해 내자.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 - 이 문제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의 인적자본 및 금융자본의 가치 상승을 심각하게 도모하자.
꼭 국내에만 목을 매지 말고, 만일의 순간 해외에 나가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조금만 더 위기감을 가지자.
2022년이 솔직히 나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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