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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 정하면 깊게 파고드는 것을 추천한다.
초급에만 만족하지 말고, 일부러 더 파보는 것을 권한다.
사람은 좀 다르다. 인연은 신중히 맺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 피상적으로 알고 지내는 것이 부담 없고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운동, 기술, 공부, 취미 이런건 다르다.
시작하면 가능하면 초급을 지나 중급, 고급까지 가 보려고 마음 먹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그 과정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또 함께 길을 걷는 동지 - 인연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배움 그 자체를 포기한다.
그리고 예전에 젊었을 때 배웠던 작은 기술을 우려먹으며 편안~ 하게 끝까지 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그 이전부터 늘 발전하는 사람을 정체되어 있는 사람을 이긴 적이 없었다.
배우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유교 최고의 경전 논어의 첫 구절을 혹시 아는가?
논어의 첫 문장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이다. 이 유명한 문장의 뜻은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이다.
배움의 즐거음을 표현한 말 중에 이렇게 압축적이고 단도직입적인 말이 또 있을까?
이 글을 쓰고 있다보니, 다시 한 번 논어를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 인생 소중하고 아름답게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운명의 영토를 개척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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