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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타인에 관대하라 특히 주변사람

by FarEastReader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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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dfather.fandom.com/

사람들은 권력을 다루는 데 너무나 서툴다.

대부분 작은 권력이 생겨도 미친듯이 휘두르고 싶어 안달을 부리고,

본인이 조금만 편하게 행동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기면 오래 굶다 먹을것을 만난 사람들처럼 난리들을 친다.

그러다 결국 불의타를 맞고 날아가고 본인이 왜 날아가는지도 모른 채 몰락을 한다.

 

권력의 본질은 타인에 대한 영향력이다.

일단 권력이 생기면 이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갈 생각을 해야지, 쫌생이처럼 그걸 갉아 먹으면 있던 권력도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또한 돈과 똑같다. 지속적으로 아끼고, 잘 투자하고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영향력의 핵심은 관용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일이 잘못되어 가도 결국 권력자는 책임을 질 자세가 되어있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소리지르고 화낸다고 하여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위엄을 갖추고 신상필벌을 정확하게 하되, 본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최대한으로 감정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권력이 부패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만한 상대에게 권력을 남용하다가 빠르게 영향력이 감소해 가는 과정에서

초조함에 맛탱이가 가는 짓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러한 권력을 바로잡기 보다 그저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속화된다.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만 충고하자면,

우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라고 말해 주고 싶다.

전두환이나 스탈린 같은 사람들이 절대 권력을 누린 이유를 벤치마킹 해 보라.

어차피 권력은 대항자들에게는 악랄해 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내부자들에게 악랄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권력의 균열은 항상 내부에서 싹트기 마련이다.

박정희 대통령 (좌)와 후에 그를 암살하게 되는 김재규 (우)

 

소설 대부에서도, 가장 두려운 존재인 대부 Don Corleone 는 절대 부하들에게 화내지 않는다.

이 노련함이 그를 위대한 존재, 정말 두려운 존재로 만든다.

로마 제국의 시저 또한 가장 측근한테 목숨을 잃는다.

항상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https://www.washingtontimes.com/news/2019/dec/25/progressives-beware-of-julius-caesars-fate/

 

어쩌면 지금 당장이라도,

왠만하면 모두에게 가능하면 존댓말을 하고, 더 친절하게 대해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화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화나게 하지 말고,

무언가를 얻었다면 수익의 일부를 고마운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너그러이 베푸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

당신의 영향력은 이런 관용이 있을 때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 세상의 법칙 중 꽤 많은 유익한 노하우는 본능 및 감정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은 정말이지 이런 면에서는 꽤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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