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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만나 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써라

by FarEastReader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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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te Macate on Unsplash

코로나 (COVID-19)로 더욱 음울한 12월이다.

언젠가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12월의 축제 분위기는 좀 많이 잦아든 것 같다. 그만큼 팔자 편한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뭐 일부 윤미향 의원 같은 사람은 남의 생일 핑계를 대서 술자리를 만들지만, 그런 뻔뻔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0/12/13/7VSUZD6G7JCWDBC4FPJWUJX37M/

 

코로나 위기에...윤미향, 와인 파티 사진 올렸다 삭제

 

www.chosun.com

 

중요한 건, 이렇게 어둡고 힘든 시기에 각 개인의 삶도 이래 저래 안좋은 영향을 받을 텐데, 

오랜만에 개운 비법을 하나 올린다.

 

그건 바로, 존경하는 사람에게 만나달라고 하기다.

 

행운은 늘 사람에게서 온다. 흔히, 자주 만나는 친구나 가족도 소중하지만, 때로는 과감히 인연의 범위를 넓히는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책을 읽거나, 아니면 유튜브를 보거나 하면서 흥미롭거나 크게 배운 것이 있으면, 과감히 그 저자나 유튜버에게 만나달라고 해 보라.

물론 공짜로 귀찮게 만나달라고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무언가 질문할 것이나 아니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는 건 당연한거다. 그러나 일단 그렇게 용기를 내서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쉽게 만나 주지 않겠지만, 인연이 닿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특히 당신이 좀 열심히 책을 읽는 부류이거나, 아니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꼭 이걸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당신도 이들에게 당당히 만나자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더 좋은 사람이 되야 되는 것도 전제되어야 겠지만, 그 전에 정말 과감히 용기를 내 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아니면 업계의 선배나, 교수, 후배 등등 관심이 가는 사람에게 먼저 만나자고 하고,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일을 해 봐라. 

결국 요점은, 새로운 사람을, 그것도 자기가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만나보라는 것이다.

 

잘나가는 사람이라고 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그들도 사실 남이 먼저 손내밀어 주기를 기다리는 영혼일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외롭듯이, 다들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엮은 만남은, 때때로 아주 큰 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구는 행동의 행성이다.

지금까지 위에서 중얼거린 말들은 모두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우리는 결국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우리 운명도 변하게 할 수 있지만,

이 지구에서는 좀 행동이 필요하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적극성이 필요하다.

 

자꾸만 가라앉고, 멈추려고 하고, 그만 두고 싶겠지만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

특히 우울하고 힘들 때,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중 이런 적극적인 행동의 변화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많지 않았나?

명작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의 이야기도, 아래 두 사람을 따라가면서 시작되었다.

"Follow the white rabbit (흰 토끼를 따라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Matrix, 1999

 

말이 길어졌다.

여튼 용기를 내서 메일을 쓰고 연락을 해서 사람을 만나라.

 

당신의 운명은 그렇게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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