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민낯1 아Q정전을 읽으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이 미운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마 그런데 왠만한 한국 사람이면 중국에 대해 그렇게까지 호감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 얼마 전 한 친구의 권유로 루쉰의 아큐정전을 읽었다. 중국어를 다시 배우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한편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보다 중국문화와 거리가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100년전 영국이나 미국보다, 100년 전 중국에 더 큰 이질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묘사한 버러지 같고 아둔하며 자기만 아는 중국인의 모습은, 우리가 경멸하는 중국인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러나 이 글을 보고, "ㅋㅋㅋ 역시 중국 짱깨들은 병신들이네 ㅋㅋ" 하고 비웃고 중국인을 병신취급 하는 사람들은 크게 잘못 보는 거다. 중국은 누가 뭐래도,.. 2023. 6. 17. 이전 1 다음